현대차 ‘디 올 뉴 투싼’ 뉴욕서 세계 첫 선…북미·유럽 맞춤형 SUV 전략 강화

역대 투싼 중 최고 상품성 내세운 완전변경 모델 하이브리드 최고출력 245PS·복합연비 17.4㎞/ℓ 북미 XRT PRO·유럽 전용 모델 등 지역맞춤 전략 무뇨스 “판매량 한계 없다” 전략적 중요성 강조

2026-10-05     강태아 기자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디 올 뉴 투싼 월드 프리미어’ 행사장에 전시된 투싼.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대담한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앞세운 ‘디 올 뉴 투싼’으로 글로벌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디 올 뉴 투싼(The all-new TUCSON, 이하 투싼)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하고, 전 세계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들에게 투싼을 공개하며 준중형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브랜드 비전을 전달했다.

투싼 월드 프리미어는 준중형 SUV 시장에서 명실상부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투싼의 디자인과 상품성을 글로벌 최초로 공개하고, 현대차의 브랜드 비전과 미래 방향성을 함께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는 이번 투싼 월드 프리미어를 미국 뉴욕의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런웨이 형태의 무대를 갖춤으로써 투싼이 지향하는 ‘대담함(Boldness)’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구현해냈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José Muñoz) 사장은 이날 현대차의 글로벌 성장 모멘텀 속에서 투싼이 차지하는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전 세계 수백만 가정이 현대차의 투싼을 믿고 선택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 소개하는 투싼은 우리가 지금까지 만든 역대 모든 투싼 중 최고”라고 자신하며 “대담한 디자인, 넓은 실내 공간, 스마트한 인포테인먼트와 효율적인 하이브리드 기술의 결합으로 이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투싼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100개 이상의 신차 및 페이스리리프트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북미 지역에서만 58개의 신차가 출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이어 이날 현장을 찾은 글로벌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들을 대상으로 투싼의 상품성을 소개했다.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고객들은 더 넓고 실용적인 실내 공간과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강인하고 다부진 디자인을 원했다”고 말했다. 특히 북미에서는 오프로드 감성을 강화한 ‘XRT 프로’ 모델도 선보인다.

현대차는 북미 시장에서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운영하며,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한 XRT PRO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시장의 경우 1.6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되며, 이 중 투싼 하이브리드 모델은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시스템 최고 출력 245PS와 복합연비 17.4km/ℓ를 자랑한다.

현대차는 오는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파리 모터쇼’에서 유럽 시장에 최적화된 투싼 유럽 전용 모델도 추가로 공개해, 지역별 시장 특성에 맞춘 투싼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9월 18일 경기도 파주 소재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디 올 뉴 투싼 미디어 데이’를 마련하고,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투싼을 앞서 공개한 바 있다.

현대차는 오는 10월 중 투싼의 가격을 공개하고 국내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