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양산삽량문화축전 폐막…사흘간 15만명 방문
시 승격 30돌·삽량문화축전 40돌 의미 라포엠·거미·조성모·바다·박상민 등 대중공연·체험 콘텐츠 어우러진 무대
2026-10-05 박현준 기자
양산시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양산천 둔치와 양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하나 된 양산, 대도약의 울림’을 주제로 개최한 이번 축전이 역사와 전통, 현대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축제는 충렬사 서제와 양산대종 타종, 시민취타대 퍼레이드로 시작됐다. 개막식에서는 대북과 미디어아트, 현대무용이 결합된 공연이 펼쳐졌으며, 라포엠·거미·온앤오프(ONF) 등의 축하 무대와 불꽃놀이가 이어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양산시 승격 30주년 기념 특별무대인 ‘토토즐 양산 #량’에는 조성모, 왁스, 바다, 박상민 등 1990~200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출연해 세대 간 공감과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자매도시인 전남 진도군의 진도군립민속예술단도 참여해 진도북춤과 판소리, 전통춤 등을 선보이며 의미 있는 문화교류의 시간을 마련했다.
양산의 역사적 정체성을 담은 ‘삽량 박제상 역사존’, 수상 부교인 ‘국계다리’, 웅상농청장원놀이, 가야진용신제 시연 등도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읍면동 삼장수 씨름대회와 기상춤 경연대회, 가족뮤지컬과 키즈존, 버블쇼, 외래어종 잡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모았다.
야간에는 양산(陽傘)을 형상화한 빛 조명 포토존과 둑길 경관조명이 축제장을 수놓으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1986년 제1회 삽량문화제로 시작된 삽량문화축전이 올해 4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었다”며 “시민들의 성원과 참여 덕분에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가 됐다. 앞으로도 양산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