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기술지주 추천 7개 기업, 2026 팁스 전원 선정
일반형 5곳·딥테크 2곳…추천 성공률 100% 일반형 최대 8억·딥테크 최대 15억 R&D 지원 386억 펀드로 후속 투자 유치·해외 진출 도움
2026-10-05 정수진 기자
일반형 5개사와 딥테크 2개사 등 추천 기업 전부가 정부 연구개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기술기업 발굴부터 투자, 정부 R&D 연계까지 이어지는 UNIST의 창업 지원 체계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팁스는 민간 운영사가 유망 창업기업에 투자한 뒤 정부에 추천하면 평가를 거쳐 연구개발 자금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6년 기준 일반형은 2년간 최대 8억원, 딥테크는 3년간 최대 1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일반형 팁스에는 △가디언에이아이 △코파 △뉴메릭테크 △트러스컴퍼니 △퀀타이즈랩스 등 5개사가 선정됐다.
딥테크 팁스에는 △터넬 △청명첨단소재가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터넬은 UNIST 교원창업기업이며, 퀀타이즈랩스는 학생창업기업이다. 나머지 5개사는 교외 기업으로, 대학에서 출발한 창업기업뿐 아니라 외부 유망 기술기업까지 발굴해 지원한 결과다.
특히 딥테크 2개사가 선정되면서 초기 투자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다음 성장 단계까지 지원하는 후속 연계도 이뤄졌다.
딥테크 팁스는 일반트랙을 완료한 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기술지주는 터넬의 후속 투자에 참여한 뒤 딥테크 팁스로 연계했으며, 일반형 팁스를 거친 청명첨단소재의 딥테크 팁스 추천도 맡았다.
초기 기술개발 단계에서 정부 R&D를 지원받은 기업이 후속 연구개발 단계로 넘어갈 수 있도록 투자와 팁스 추천을 연결한 것이다.
UNIST가 100% 출자한 기술지주는 지난해 울산지역 두 번째 팁스 운영사로 선정됐다. 이후 직접 투자와 팁스 추천, 후속 투자 연계를 통해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운용 중인 펀드와 결성 예정 펀드를 합한 규모는 386억원이다. 기술지주는 이를 기반으로 선정 기업의 후속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태규 유니스트기술지주 본부장은 “기업들이 기술 가능성을 사업 성과로 입증해 나갈 기반을 마련했다”며 “연구개발 목표를 달성하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현장 과제를 함께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대학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한 창업은 국가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연구자와 학생 창업 도전이 활발해지고, 그 성과가 또 다른 도전으로 이어지는 지역 기술창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