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자기주도학습센터 11곳으로 확대…전국 네 번째 규모
교육부 공모 9곳 신청 전부 선정 EBS 전담 학습관리자 맞춤 지도 진로진학 상담 지원 공교육 강화
2026-10-05 정수진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높이고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10월부터 자기주도학습센터 9곳을 순차적으로 개관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문을 여는 곳은 동구 방어진고·남목고·현대고, 북구 효정고, 중구 울산고, 남구 성광여고·우신고, 울주군 울산경의고 등 8개 학교와 지자체 연계형인 (가칭)울주군 자기주도학습센터 1곳이다.
앞서 울산교육청은 교육부가 지난 8월 공모한 ‘2026년 자기주도학습센터’ 사업에 신청한 9곳이 모두 선정됐다.
지난해 문을 연 문현고와 성신고를 포함하면 울산지역 자기주도학습센터는 모두 11곳으로,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다.
첫 개소식은 지난 1일 방어진고·현대고·효정고·우신고·울산경의고 등 5개 학교에서 동시에 열렸다. 이어 6일 울산고, 7일 성광여고, 19일 남목고에서 차례로 개소식을 연다.
지자체 연계형인 (가칭)울주군 자기주도학습센터는 자기주도학습실을 새롭게 조성해 내년 3월 문을 열 예정이다.
자기주도학습센터는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학습 공간과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내년 12월까지 운영된다.
이번에 조성된 센터는 울산교육청과 학교, 지자체가 협업해 마련했다. 각 학교는 기존 정독실 등을 새롭게 단장해 집중학습실과 자기주도학습실, 학습지원실, 휴게실 등을 갖췄다.
특히 각 센터에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서 파견한 전담 학습관리자가 상주한다. 학생별 학습 진도와 상황을 관리하고 EBS 학습 진단시스템을 활용한 개인별 맞춤형 학습지도와 일대일 진로·진학 상담도 진행한다.
울산교육청은 자기주도학습센터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예방하고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 한편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자기주도학습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기르고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공교육의 학습 지원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학습 지원 환경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