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식 울산교육감 공약 실천계획 시민이 점검…배심원단 심의

시민 40명 공약 조정 과정 직접 참여 변경 사유·기존 취지 부합 여부 검증 20일 전체투표 거쳐 최종 권고안 확정

2026-10-06     정수진 기자
조용식 교육감이 6일 시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열린 ‘울산광역시교육청 시민배심원단’ 회의에 참석하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조용식 울산시교육감의 공약 실천계획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점검하고 조정 과정에도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울산시교육청은 6일 외솔회의실에서 ‘울산광역시교육청 시민배심원단’ 2차 회의를 열고 공약 조정 안건을 논의했다.

시민배심원단은 공약 추진 과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과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구성됐다. 성별·연령·지역 등을 고려한 무작위 추출과 전화 면접을 거쳐 만 14세 이상 울산 시민 40명이 배심원으로 선정됐다.

이날 회의에 앞서 시민배심원 위촉식이 열렸으며, 이후 교육청 공약 담당 부서 관계자들이 분임별로 공약 조정 안건의 추진 배경과 주요 내용, 조정이 필요한 이유 등을 설명했다.

배심원들은 설명을 들은 뒤 질의응답과 분임 토론을 진행하며 조정 사유가 타당한지, 기존 공약의 취지와 맞는지 등을 시민의 관점에서 살폈다. 공약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앞서 지난달 22일 열린 1차 회의에서는 시민배심원들을 대상으로 시민배심원제도의 취지와 역할, 활동에 필요한 기초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분임을 구성하고 심의 안건과 향후 일정 등을 안내했다.

이번 2차 회의에서 나온 의견은 오는 20일 열리는 3차 회의에서 공약 조정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시민배심원단은 분임별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전체 투표를 진행해 공약 조정 안건에 대한 최종 의견을 정하고 권고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울산교육청은 시민배심원단이 확정한 권고안을 검토해 공약 실천계획에 반영하고, 관련 내용은 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조용식 교육감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시민의 눈높이에서 충분히 살펴보는 과정이 중요하다”라며 “배심원 여러분이 주신 의견을 자세히 검토해 공약 실천계획에 충실히 반영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책임 있게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