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범죄피해자 일상 회복에 2000만원 후원
2016년 협약 이후 해마다 온정 나눔 지역 기업 지정기부금으로 피해자 455명 5억4500만원 지원
2026-10-07 정수진 기자
울산경찰청은 7일 청사에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범죄피해자 지원기금 전달식을 열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이날 2,000만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 기금은 울산경찰청의 추천을 받은 범죄피해자들에게 전달돼 생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후원은 범죄피해자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2016년 울산경찰청과 현대차 울산공장이 업무협약을 맺은 뒤 매년 이어지고 있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역 기업들의 지정기부금을 통해 2016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455명의 범죄피해자에게 5억4,500만원이 지원됐다.
김판규 현대차 울산공장 국내생산지원사업부장은 “범죄피해자들이 아픔을 딛고 다시 일상을 살아가는 데 이번 기금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울산경찰청과 협력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살피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매년 사회공헌기금을 기탁해 주는 현대차 울산공장에 감사드린다”며 “기금이 범죄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최보현 울산경찰청장은 “범죄 피해는 개인의 불행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가 함께 책임지고 보듬어야 할 문제”라며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범죄피해자 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히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