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의원 “울산 영재학교 공모 환영…개교 시점 차이 대책 필요”
울산미용예술고 영재학교 전환 방식 정부 목표보다 2년 늦은 개교 일정 심사 불이익 가능성 지적…대책 촉구 정치권·지자체·교육청 합심 호소도
2026-10-11 강은정 기자
다만, 기존 과학고가 아닌 울산미용예술고를 UNIST 부설 영재학교로 전환 지정하는 방식이나, 개교 시점 등이 평가 시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철저한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앞서 김기현 의원은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UNIST 산하 과학기술영재학교 설립 근거’를 담은 울산과학기술원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통과시킨 바 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인터뷰와 기고문은 물론 교육청 공식 공문 등을 통해 울산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영재학교의 필요성을 지속해서 피력해왔다.
지난 7일 조용식 울산교육감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16일 마감 예정인 영재학교 공모사업 참여를 공식화함에 따라, 김 의원은 교육청과 울산시, 지역 정치권이 힘을 모아 공모 선정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정부의 영재학교 개교 목표 시점은 2029년 3월인 반면, 교육청 계획상 미용예술고 통합 완료 시점은 2031년 3월로 2년의 차이가 난다”라며 “이러한 일정 차이가 심사 과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기현 의원은 “울산의 오랜 숙원사업인 과학영재학교 유치에 교육청이 이제라도 뜻을 모아 다행”이라며 “경남 등 타 지자체가 유치 경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뒤늦게 합류한 울산은 두 배, 세 배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제시한 선정 조건을 꼼꼼히 분석하고 준비해, ‘산업수도’를 넘어 ‘AI 수도’로 도약하는 울산이 우수 인재 양성의 최적지임을 입증해야 한다”라며 “여야를 떠나 지역 정치권 전체가 공모 선정에 뜻을 모아야 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