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과학전람회 휩쓴 울산 학생들…13개 팀 ‘전원 입상’

특상 3·우수상 5·장려상 5편 수상 우수상 지난해 1편서 5편으로 늘어 교원 지도논문·단체상도 성과

2026-10-12     정수진 기자
유곡중 김유경 학생과 류가양 교사가 9월 14일 국립 중앙 과학관에서 ‘전국 과학 전람회’ 출품작을 설치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 학생들이 최근 제72회 전국 과학전람회에서 특상 3편, 우수상 5편, 장려상 5편을 수상하며, 13개 참가팀 전원이 입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울산 학생들은 물리, 화학, 생물, 산업과 에너지, 지구와 환경 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르게 입상했다. 특히 올해는 우수상 수상팀이 지난해 1팀에서 5팀으로 늘어나며, 울산 학생들의 과학 탐구 역량이 전국 무대에서 값진 성과로 이어졌다.

‘전국 과학전람회’는 과학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 활동을 장려하고 학생들의 과학 탐구심을 높이고자 1949년부터 이어온 대표 과학경진대회다. 올해는 전국 시도에서 총 3,479점이 출품됐으며, 예선을 거쳐 303점이 본선에 올랐다.

울산은 이번 대회에서 총 3편의 특상 수상작을 배출했다. 물리 부문에서는 유곡중학교 김유경 학생(1학년, 지도교사 류가양)의 ‘잎맥 구조에 따른 소음 감소 효과 연구’로 특상을 받았다.

울산과학고 학생들이 9월 14일 국립 중앙 과학관에서 ‘전국 과학 전람회’ 출품작을 설치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생물 부문에서는 울산과학고등학교 정지훈, 김대현, 장민수 학생(2학년, 지도교사 최선)팀이 ‘비침습적 뇌 자극에 따른 이미지 분석 기반 치매 완화 기작 연구’로 특상을 받았다.

또한 산업과 에너지 부문에서 울산과학고등학교 염하영, 임지우, 최강희 학생(2학년, 지도교사 하지현)팀이 ‘감지 정보(센서 데이터)의 기하학적 구조가 산업 공정 정보 수집(모니터링)에 미치는 영향 분석과 인공지능(AI) 안전 시스템 구축’으로 특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울산과학고와 현대청운중 등에서 10개 작품이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교원 연구 부문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학생작품지도논문연구대회에서 유곡중학교 류가양 교사가 우수상(2등급)을, 울산과학고등학교 구선희 교사 등 5명이 학생작품지도노력단체상을 받았다.

울산과학관은 한국화학연구원, 울산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 등 지역 연구기관과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소통해 심도 있는 탐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임미숙 관장은 “앞으로도 울산 학생들이 호기심을 깊이 있는 과학 탐구로 발전시키고 미래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