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울주 학교 12곳 노후시설 개선…특교금 54억 확보

김태규 의원, 4곳 12억9600만원 서범수 의원, 8개교 41억400만원 인조잔디·옥상방수·기숙사 등 정비

2026-10-12     강태아 기자
국민의힘 김태규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 연합뉴스
울산 지역 국회의원들이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잇달아 확보하면서 남구와 울주군 학교 12곳의 노후 시설 정비가 이뤄진다.

국민의힘 김태규 의원(울산 남구갑)은 2026년 하반기 교육부 특별교부금으로 지역 4개 학교가 신청한 교육환경 개선 사업비 12억9,600만원을 전액 확보했다고 밝혔다.

학교별로는 신정고 인조잔디 재조성 7억700만원, 남산초 인조잔디 재조성 2억3,800만원, 신정중 인조잔디 재조성 1억8,700만원, 울산서여중 옥상 방수 1억6,400만원이다.

김 의원은 “학생들이 매일 생활하는 학교의 시설을 개선하는 일은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기본적인 책무”라고 말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서범수 의원(국민의힘, 울산 울주군)도 12일 교육부 ‘2027년 제1차 지역교육현안 특별교부금’으로 울주군 유치원·초등학교·고등학교 8곳에 41억4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부로 학생과 원아 4,400여명이 혜택을 받는다.

주요 사업은 영화초 옥상방수·출입문 교체 10억8,300만원, 온남초 바닥 교체 8억2,000만원, 무거초 출입문 교체 6억2,600만원이 등이다. 또 울산경의고 옥상방수·담장 교체 등에는 5억6,100만원, 남창고 기숙사 개선에는 4억900만원이 투입된다. 이 밖에 울산상업고 인조잔디(2억4,100만원), 구영유치원 바닥(2억500만원), 울산예술고 옥상방수(1억5,900만원) 사업도 포함됐다.

대상 학교들은 짧게는 16년, 길게는 30년간 주요 시설을 제대로 보수하지 못했다. 영화초·울산경의고·울산예술고는 비가 오면 교실에 물이 샜다. 남창고는 학생 82명이 생활하는 기숙사를 2009년 준공 이후 한 번도 보수하지 못했다.

서 의원은 “학교 시설의 노후화는 아이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결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교육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