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캠퍼스가 우리 동네로…5개 구·군 교육 거점 구축 완료

남구 청소년차오름센터 유비캠 5호 개소 청소년 AI·디지털·과학·진로교육 확대 12월부터 지역 맞춤 정규 프로그램 운영

2026-10-13     정수진 기자
울산대가 13일 울산 남구 청소년차오름센터에서 UbiCam 5호 개소식을 열었다. 울산대 제공
울산대학교가 울산 5개 구·군에 교육 거점을 구축하고 지역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맞춤형 교육 확대에 나섰다.

울산대는 13일 남구 청소년차오름센터에서 ‘UbiCam(유비캠) 5호’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익현 울산대 교학부총장, 임현철 남구청장, 이장걸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UbiCam은 울산대 글로컬대학 사업의 핵심 과제로, 대학의 교육 공간을 지역 곳곳으로 확장해 학생과 시민, 산업체 재직자 등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광역 거점형 멀티캠퍼스다.

남구 청소년차오름센터 4층에 들어선 5호점은 20석 규모의 PC교육실과 24석 규모의 일반교육실을 갖췄다. 울산대는 지난 5월 남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교육 공간을 조성했으며, 9월부터 시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5호점에서는 센터의 특성을 살려 어린이·청소년 과학·진로교육과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청소년·청년 대상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지역주민 교양강좌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생성형 AI 기초·응용 교육과 AI 자격증 체험, 어린이·청소년 과학 멘토 양성과정 등을 시범 운영했으며, 오는 12월부터 지역 수요를 반영한 정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익현 울산대 교학부총장은 “UbiCam 5호가 청소년과 시민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대학의 교육자원을 활용하는 열린 교육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울산대는 동구 HD현대중공업 뿌리아카데미관에 1호점을 개소한 뒤 북구 평생학습관, 울주군 울산종합비즈니스센터, 중구 울산테크노파크에 차례로 교육 거점을 마련했다. 이번 남구 5호점 개소로 울산 5개 구·군에 교육 거점을 구축하게 됐다.

울산대는 2023년 글로컬대학 선정에 따른 5년간의 국비 지원과 2025년부터 시작된 울산시의 시비 지원을 바탕으로 UbiCam 등 주요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산업 대전환을 이끌 지산학일체형 대학 실현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