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선 “에너지 공공기관 울산 이전해야”…산업·연구개발 연계 강조
국감 앞서 정책자료집 발간·정책과제 제시 지역 에너지산업·연구기반 연계 필요성 역설 “단순 기관 배분 넘어 산업 시너지 고려해야
2026-10-14 백주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선(동구) 의원이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앞두고 에너지 공공기관을 울산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은 6일 2026년 국정감사를 앞두고 정책자료집 ‘에너지 공공기관의 울산 이전 필요성과 정책과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자료집은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과정에서 에너지 공공기관의 기능을 지역 산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울산의 산업 기반과 정책적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자료집에는 제1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성과와 한계를 비롯해 공공기관 이전과 지역산업 간 연계의 중요성, 에너지산업의 특성과 공공기관의 역할, 울산의 산업 기반과 에너지 공공기관 이전 필요성 등이 담겼다.
특히 공공기관 이전을 단순한 지역 배분 차원에서 접근하기보다 기관의 기능과 지역의 산업·연구 기반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연구개발과 시험·인증, 실증 등 에너지 공공기관이 수행하는 주요 기능을 지역 산업현장과 연계할 경우 공공기관 이전 효과를 높이고 지역산업 발전과 국가 산업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취지다.
김 의원은 울산이 에너지산업 기반과 관련 공공기관 기능을 집적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은 이전 이후 지역산업과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까지 함께 살펴야 한다”면서 “울산은 관련 공공기관의 기능을 집적하고 산업 현장과의 연계를 강화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만큼, 에너지 공공기관은 울산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단순한 기관 분산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산업과 실질적으로 결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시험·인증, 실증 기능 등을 연계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