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도 살던 집에서”…울산형 통합돌봄 구축 해법 모색

시의회 이은주·허희정 의원 정책토론회 은퇴세대 선제 발굴·퇴원환자 관리 제안 읍면동 전담인력·지역돌보미 확충 강조

2026-10-15     강태아 기자
울산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이은주·허희정 의원은 15일 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울산형 통합돌봄 발전방향 토론회’를 열었다. 울산시의회 제공

울산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이은주·허희정 의원은 15일 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울산형 통합돌봄 발전방향 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와 교수, 관계기관 담당자들과 함께 통합돌봄을 지역에 정착시킬 방안을 논의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노화·장애·질병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사람이 살던 집에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 지원받는 제도다. 올해 3월 27일 관련 법이 시행되면서 전국에서 추진되고 있다.

발제자인 김민경 삶과그린연구소 소장은 “은퇴한 산업도시 세대의 고립과 고령화를 먼저 찾아내는 예방형 돌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입기인 2026~2027년에 통합돌봄의 틀을 마련하고 서비스 연계를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창업일자리연구원 박원숙 과장은 퇴원 후 복합 돌봄과 발달장애인 자립, 갑작스러운 돌봄 수요에 대응해야 한다고 짚었다. 박 과장은 “사회적경제연대를 통한 지역돌보미 확대와 전문화로 울산형 돌봄정책을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울산대학교병원 울산권역예방관리혁신센터 정혜란 팀장은 “디지털 플랫폼으로 퇴원 후 환자 상태를 지속 관찰하는 관리모델을 연구 중”이라고 소개했다. 또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통한 퇴원환자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희정 의원은 “읍면동 전담인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령화 선행지역인 중구·울주군·동구에서 사회적경제 조직의 참여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좌장을 맡은 이은주 의원은 “울산이 통합돌봄을 선도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시의회도 정책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울산시도 통합돌봄이 적기에 안착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