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영광 다시 한번…울산 태극전사 6명 아시안패러게임 출전
18~24일 일본서 개최…울산 4개 종목 출전 탁구 서양희·이미규 등 국제대회 메달 경험 배드민턴·수영·시각축구 선수도 선전 다짐
2026-10-15 윤병집 기자
대한민국은 18개 전 종목에 선수 214명, 경기임원 104명, 본부임원 39명 등 총 357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며, 금메달 21개 이상 획득과 종합 7위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에서는 탁구 서양희·이미규(울산시장애인체육회) 배드민턴 김경훈·박해성(울산 중구청), 수영 강성호(울산 북구청), 시각축구 김재식(울산장애인축구협회) 등 4개 종목에 총 6명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패럴림픽과 아시안패러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과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로 구성돼 국제무대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탁구에서는 울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서양희와 이미규가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서양희는 2022 항저우 아시안패러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금메달 3개·은메달 1개, 제45회 대회 금메달 1개·동메달 1개를 차지하는 등 국내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3관왕에 올라 이번 대회에서도 여자 단식 WS11과 혼합복식 XD22에서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미규는 패럴림픽과 아시안패러게임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한 국제무대의 베테랑이다. 2022 항저우 아시안패러게임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으며,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는 강외정 선수와 함께 여자복식 WD10에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에도 2026 라스코 엘리트 대회 동메달과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은메달 1개·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꾸준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어 여자 단식 WS3, 여자 복식 WD10, 혼합복식 XD7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김경훈은 2025 요넥스 국제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으며,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 3위와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금메달 1개를 차지하며 꾸준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박해성은 올해 바레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한데 이어 스페인 장애인배드민턴대회 금메달 1개·동메달 2개, 프랑스 장애인 배드민턴대회 금메달 1개·은메달 1개를 차지하며 국제무대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1개씩 획득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수영에서는 울산 북구청 소속 강성호가 남자 S14 100m 배영에 출전한다.
강성호는 제44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올해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금메달 2개를 차지했다. 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위에 오르며 출전 자격을 확보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시각축구에서는 울산장애인축구협회 소속 김재식이 대한민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한다.
김재식은 2023년 LIG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 우승과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우승을 경험했으며, 올해 LIG 2026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풍부한 경기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시각축구 대표팀의 조직력 강화와 상위권 진출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울산 소속 선수 6명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아시아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하게 된 것은 울산 장애인체육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뜻깊은 성과”라며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국제무대에서 결실을 이루길 바라며, 선수들이 부상 없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시 등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APC)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장애인 종합체육대회로, 45개국 4,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8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