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소아응급·고위험 산모 등 필수의료 공백 메운다
시, 2027년 의료공백 해소 사업 준비 울산대병원 등 5개 의료기관 간담회 응급환자 신속 이송·전원체계 개선 논의 신생아·외상 진료·의료인력 지원 검토 병원 간 역할 분담·배후진료 연계 강화
2026-10-18 김준형 기자
18일 울산시에 따르면 16일 시청 1별관 복지보건국장실에서 지역 주요 의료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필수의료 강화와 응급의료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신임 복지보건국장 부임을 계기로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이정미 복지보건국장과 울산대학교병원, 동강병원, 울산병원, 중앙병원, 울산시티병원 등 5개 의료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주요 논의 대상은 시가 2027년 추진을 계획하고 있는 ‘지역주도 의료공백 해소 지원사업(안)’이다. 지역에서 부족한 필수의료 기능을 보강하기 위한 사업으로, 시는 그동안 의료기관 및 관계기관과 분야별 협의를 진행하며 계획을 구체화해 왔다.
사업안에는 고위험 산모·신생아, 소아응급, 외상 등 핵심 필수의료 기능 강화와 함께 응급환자 전원 및 배후진료 연계체계 강화, 필수의료 인력 지원, 통합운영·성과관리체계 구축 등이 담겼다.
참석자들은 의료현장에 필요한 지원과 병원 간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지역 응급의료체계 운영 상황과 병원별 현안을 공유하고, 중증·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하거나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전원 과정, 이후 필요한 배후진료가 원활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시는 앞으로도 의료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지역 실정에 맞는 필수의료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정미 복지보건국장은 “지역 필수의료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역할 분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지역 내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와 필수의료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