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부터 춤·거리공연까지…울산 학생 3000명 재능 발산

23~29일 ‘울산교육문화예술제’ 교육감 “예술로 소통 문화 확산”

2026-10-19     정수진 기자
울산교육청은 23일부터 29일까지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 예술인이 함께하는 ‘제29회 울산교육문화예술제’를 연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지역 학생 3,000여명이 합창과 오케스트라, 춤, 거리공연 등으로 예술적 재능을 펼친다.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 예술인이 함께하는 ‘제29회 울산교육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

‘함께 피워낸 예술의 꿈, 우리의 내일을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예술제에는 울산지역 85개 학교와 교사 예술동아리, 지역 예술공연단·예술기관 등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 대공연장에서는 학교 합창단 26개 팀과 관현악단 35개 팀이 공연을 선보인다. 24일 오후 2시에는 울산서여중 ‘서쪽 선녀’팀의 창작 춤을 시작으로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 예술가가 함께하는 ‘여는 마당’이 펼쳐진다. 이날 저녁에는 울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특별 공연과 학생 17개 팀의 거리공연도 이어진다.

초·중학교 예술동아리의 합동 무대도 마련된다. 대현초 ‘별바라기 합창단’과 옥동중 관현악단은 옥동중 이윤희 교사가 편곡한 곡을 함께 연주하며 화합의 무대를 선보인다. 여는 마당 마지막에는 지역 가수 ‘스민 밴드’가 관객 참여형 공연을 펼친다.

24~25일에는 야외 공간에서 17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예술 만물상’에서는 전시된 물품을 관찰해 그림으로 표현한 뒤 실제 물품과 교환하는 체험을 통해 일상 속 사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교육청은 공연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다른 학생들을 응원하는 ‘끝까지 응원하기’ 활동도 진행한다. 서로의 무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관람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조용식 교육감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예술로 소통하며 행복을 나누는 자리”라며 “서로의 무대를 응원하며 교육공동체가 연대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