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안전부터 AI 활용까지…울산교육 바꿀 아이디어는?
교육청, 22일까지 온라인 선호도 투표 정책 제안 101건 중 12건 본선 진출 누구나 우수 아이디어 3건 선택 가능 27일 최종 심사…11월 최종 발표 예정
2026-10-19 정수진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22일까지 온라인 정책 소통 공간 ‘국민 생각함’에서 ‘2026년 울산교육 번뜩 아이디어 제안마당’ 본선 진출작 12건에 대한 시민 선호도 투표를 진행한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6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학생과 시민, 교직원을 대상으로 정책 제안을 공모해 모두 101건을 접수했다. 사전심사와 소관 부서 검토를 거쳐 일반 부문 3건, 교직원 부문 9건을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했다.
교직원 부문에서는 학교 정문 현수막 거치대를 고정식에서 승·하강 방식으로 바꿔 높은 곳에서 현수막을 교체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옥상 난간에 빗물 배수 구멍을 설치해 집중호우에 대비하는 방안과 위기 학생 관련 담임교사의 작성 서류를 한 장으로 줄이는 제안도 포함됐다.
AI를 활용한 아이디어도 눈길을 끈다. 학교 자료를 연계해 가정통신문과 알림장 작성을 돕는 ‘AI 알림장 비서’ 구축과 학생 작품·교육 활동을 디지털 공간에 전시하고 기록하는 시스템 구축이 본선에 올랐다.
일반 부문에서는 학생들이 학교생활의 개선 과제를 찾아 해결 방안을 7일간 실천하는 ‘학생이 만드는 새로운 학교’가 선정됐다. 이 밖에 울산 학생 K-POP·실용음악 인재 육성 사업과 울산교육청 통합예약 서비스 기능 개선 제안도 시민 평가를 받는다.
투표는 학생과 학부모, 시민, 교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민 생각함’에서 본선 진출작 12건 가운데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3건을 선택하면 된다. 참여자 중 5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5천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시교육청은 투표 결과를 오는 27일 열리는 제안심사위원회 최종 심사에 반영하고, 수상작은 11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창안 등급에 따라 교육감 표창과 최고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현장 적용이 가능한 제안은 소관 부서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