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 12곳, 울산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맞손’

시, 대형건설사·지역업체 만남의 날 삼성물산·현대건설 등 참석 협력 모색 지역 자재·인력 우선 활용 등 협약 일대일 상담…실제 입찰·계약 확대 기대 시 “실제 입찰·계약 이어지도록 협조”

2026-10-20     김준형 기자
2026년 대형건설사와 지역업체 만남의 날 행사가 열린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김상욱 울산시장과 모집 대형건설사와 지역 종합건설사 및 참여기업 관계자가 협력업체 등록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지원 기자
울산시가 대형건설사와 지역 건설업체를 연결해 하도급과 공사 참여 기회 확대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6 대형건설사와 지역업체 만남의 날’ 행사를 마련했다. 김상욱 시장을 비롯해 삼성물산, 현대건설, DL이앤씨,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 등 대형건설사와 지역 종합·전문건설업체, 건설 관련 협회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업무협약과 협력업체 등록식, 대형건설사와 지역업체 간 일대일 상담 등으로 진행됐다.

지역 건설 관련 협회와 대형건설사 12개 사가 참여한 업무협약에는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와 협력업체 등록 확대, 지역 생산 자재·장비 우선 사용, 지역 인력 우선 고용 등을 위한 협력 내용이 담겼다.

또 울산시와 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 지역 건설 관련 협회는 우수 지역업체를 발굴하고 외주관리시스템 ‘Hub’를 활용해 협력업체 참여 기회를 넓히기로 햇다.

이날 지역 종합·전문건설업체와 기계설비·전기·소방·통신 분야 업체 등은 보유 기술과 시공능력을 소개하고 대형건설사와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와 지역업체의 공사 참여 확대에 기여한 대형건설사 관계자 8명에게는 울산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김상욱 시장은 “대형건설사에서는 지역업체의 단순 규모나 기존 실적만으로 판단하기보다 기술력과 안전 관리 역량을 종합적으로 살펴 우수한 지역업체를 발굴하고, 실제 입찰과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