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승차권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 시행

비정기 이용객·외국인 관광객 부담 덜어

2026-10-22     김성대 기자
신용카드로 부산도시철도 1회용 승차권을 구매하는 모습.-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교통공사(사장직무대행 박명도)는 부산도시철도 역사 내 승차권 자동발매기에서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1호선 동매~다대포해수욕장역 구간과 4호선은 제외되며, 해당 구간은 결제 모듈 설치 작업을 거쳐 1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자동발매기에서 1회용 승차권을 구매하는 경우 국내 9개 카드사의 신용카드와 글로벌 결제 브랜드 비자(VISA)·마스터카드(MasterCard)·JCB 등 해외 발급 신용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삼성페이·애플페이 등 국내 주요 간편결제 서비스와 위챗페이(WeChatPay)·알리페이(Alipay) 등 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승객은 현금 없이 신용카드나 모바일 간편결제로 1회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도시철도를 가끔 이용하는 승객과 국내 결제 수단 이용이 어려운 외국인 관광객의 승차권 구매가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공사는 이용객의 승차권 구매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 결제 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왔다. 2023년 QR승차권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QR코드 기반 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 모바일 앱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 온라인 여행사 연계 상품 등을 선보였다.

부산교통공사 박명도 사장직무대행은 “역 승차권 자동발매기에서도 신용카드와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시민과 내외국인 관광객의 도시철도 이용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용객의 관점에서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글로벌 관광도시에 걸맞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