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파트값 ‘숨 고르기’…전세도 오름폭 축소

매매가격 3주째 0.02% 상승 유지 전세가 0.06% 올라…0.01%p 둔화 동구 매매 -0.12%·전세 +0.02% 상반 남구 매매 0.08% 상승…구·군 중 최고 올 누적 전세 5.11% ↑…매매 웃돌아

2026-10-22     오정은 기자
10월 3주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울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전셋값도 오름폭이 줄었다. 특히 동구는 매매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는 반면 전세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해 매매시장과 임대시장의 흐름이 엇갈렸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10월 3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울산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2% 상승했다. 전주와 같은 상승률로, 지난달 28일 0.04%에서 이달 5일 0.02%로 낮아진 뒤 3주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구·군별로는 남구가 0.08%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전주 0.09%보다 상승폭은 0.01%p 줄었다. 울주군은 0.04% 상승해 전주 0.03%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중구와 북구는 각각 0.02% 상승했다. 중구는 전주와 같은 수준이며, 북구는 전주 0.03%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반면 동구는 0.12% 하락했다. 전주 -0.14%보다 하락폭은 줄었지만 울산 5개 구·군 가운데 유일하게 하락세를 이어갔다.

올해 들어 울산 아파트 매매가격 누적 상승률은 3.67%로 지난해 같은 기간 0.75%보다 높았다.

전세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오름폭은 다소 둔화했다.

울산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06% 상승했다. 전주 상승률 0.07%보다 0.01%p 낮아졌다. 지난달 21일 0.11%까지 올랐던 상승률은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최근 0.06%까지 낮아졌다.

이는 전국 전세가격 상승률 0.11%와 비교해 0.05%p 낮은 수준이다. 4대 광역시 가운데서는 부산이 0.0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울산은 0.06%로 뒤를 이었다. 대구와 대전은 각각 0.04%, 0.03% 상승했다.

구·군별로는 울주군이 0.09%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주 0.08%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남구는 0.08% 상승했지만 전주 0.10%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중구와 북구는 각각 0.05% 상승했고 동구는 0.02% 올랐다.

특히 동구는 매매가격이 0.12% 하락한 반면 전세가격은 0.02% 상승해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전세가격 상승률은 전주 0.03%보다 낮아졌지만 상승세는 유지했다.

올해 들어 울산 아파트 전세가격 누적 상승률은 5.11%로 매매가격 누적 상승률 3.67%를 1.44%p 웃돌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전세가격 상승률 2.41%와 비교해도 상승 폭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