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도시재생 지도 다시 그린다…활성화지역 71곳 재편
시, 2035년 목표 전략계획 수립 3대 생활권·33개 재생권역 설정 기존 16곳 해제·18곳 신규 지정 지역 특성 맞춰 구군별 계획 수립 국토부 공모사업 연계 추진
2026-10-22 김준형 기자
22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도시지역을 대상으로 ‘2035 울산광역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립·공고했다.
이번 계획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21년 개정된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 지침을 반영했다. 도시재생사업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면서 정부 정책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계획 수립에 앞서 인구·사회, 산업·경제, 물리적 환경 등 도시 전반의 현황을 분석하고 지역별 쇠퇴 정도를 진단했다. 이를 바탕으로 생활권과 도시재생권역을 구분하고,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새로 정했다.
생활권은 북부·남부·서부 등 3개로 나눴다. 북부생활권은 중구·동구·북구를 대상으로 15개 도시재생권역을 설정했다. 남부생활권은 남구와 울주군 일부 지역을 묶어 14개 권역으로, 서부생활권은 울주군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4개 권역으로 구분했다. 모두 33개 권역으로, 지역마다 다른 여건과 특성에 맞춰 도시재생을 추진하기 위한 공간적 기반이다.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지역 여건과 현황, 쇠퇴 분석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71곳을 지정했다. 종전 ‘2025 도시재생전략계획’의 69곳보다 2곳 늘었으며, 전체 지정 면적은 905만1,052.3㎡다.
구군별로는 △중구 17곳 △남구 17곳 △동구 12곳 △북구 14곳 △울주군 11곳이다.
기존 지정지역 가운데 24곳은 유지하고 29곳은 변경했다. 16곳은 해제하는 대신 18곳을 새로 지정했다. 전체 지정 개소 수는 소폭 늘었지만, 기존 지역의 변경과 신설·해제를 통해 재생 대상지역을 폭넓게 조정한 것이다.
시는 이번 전략계획을 토대로 지정된 71개 지역을 중심으로 구군별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국토교통부 공모사업과 연계해 도시재생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략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은 22일부터 오는 11월 20일까지 울산시 도시경관과와 각 구군 도시재생 관련 부서에 요청해 열람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2035 울산광역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은 지역 여건과 정책 환경 변화를 반영해 도시재생의 방향을 재정립한 계획”이라며 “구군별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국토교통부 공모와 연계하는 등 지속 가능한 재생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