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색 옷 입으면 공짜?…울산 성남동 커피 페스티벌
30일부터 사흘간 중구 문화의거리서 국내외 70개 업체·바리스타 64명 경연 핸드드립·로스팅·라테아트 등 체험 풍성 스탬프 투어·텀블러 챌린지 등 이벤트도
2026-10-22 윤병집 기자
이번 행사는 성남동 커피사업추진협의체가 주최·주관하고, 울산 중구가 후원한다.
올해로 네 번째 열리는 ‘성남동 커피페스티벌’은 지역 커피 관련 사업자와 종사자로 구성된 상인협의체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상인 주도형 축제다.
1962년 울산이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된 이후 산업화와 함께 수많은 다방이 들어서며 만남과 문화교류의 중심지로 자리 잡은 성남동의 옛 다방 문화와 오늘날의 커피문화를 연결하고, 원도심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매년 가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울산을 비롯한 전국 각지와 해외에서 70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원두와 커피음료, 디저트, 커피 관련 용품 등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31일과 11월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문화의 거리 특설무대에서는 ‘브루잉 및 라테아트 대회’가 펼쳐진다.
전국 각지의 유명 바리스타와 커피 애호가 64명이 참가해 커피 추출 기술과 예술적인 라테아트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커피 시음 및 판매 △핸드드립·라테아트·원두 볶기(로스팅)·드립백 만들기 등의 커피 체험 △음악 공연 △커피콩 어린이 공간(키즈존)·얼굴 그림 그리기(페이스 페인팅)·풍선 예술·즉석 사진 인화 등의 가족 체험도 마련된다.
특별히 임산부에게는 카페인을 뺀 커피를 무료로 증정하고, 체험 프로그램 우선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또 축제를 상징하는 민트색 옷과 모자를 착용한 방문객에도 커피 한 잔을 무료로 증정한다.
이 밖에도 행사장에서 1만원 이상 소비하고 원도심 곳곳에서 도장을 찍으면 드립백 꾸러미를 받을 수 있는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 개인 통컵(텀블러)을 지참하고 1만원 이상 소비하는 방문객에게 커피 묘목을 증정하는 ‘친환경 통컵 도전 잇기(텀블러 챌린지)’, 성남동 내 상점에서 당일 2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무료 커피 한 잔을 제공하는 ‘지역 상권 소비 촉진 행사’,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성남동 커피페스티벌 공식 누리집(www.uscoffeefes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옛 다방 문화에서 오늘날의 커피문화로 이어지는 성남동의 역사와 전통을 널리 알리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유명 커피 업체와 바리스타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