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바닥에 금연 메시지…울산여고, 교과 연계 흡연 예방 교육
미술 교과 연계 ‘도파민 리셋’ 프로젝트 운영 등하굣길 그림·문구로 흡연 예방 메시지 전달
2026-10-25 정수진 기자
울산 남구 울산여고는 지난 7일부터 23일까지 미술 교과와 연계한 ‘도파민 리셋: 드로우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학교 흡연 예방 사업의 하나로, 학생들이 그림을 통해 건강한 즐거움과 성취감을 경험하도록 마련됐다.
미술 교과 수강 학생들은 교사의 지도 아래 흡연 예방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주제로 알림말을 구상하고, 수성 분필을 활용해 등하굣길과 교내 주요 통로 바닥에 그림과 문구를 표현했다.
학생들이 완성한 작품은 전교생과 교직원이 오가는 공간에 전시돼 흡연의 유해성과 금연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역할을 했다. 학생들이 직접 메시지를 고민하고 미술작품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일방적인 전달 방식에서 벗어난 참여형 예방 교육이라는 의미도 있다.
울산여고는 흡연뿐 아니라 마약과 스마트폰, 게임 등 다양한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운동과 예술, 체험 등 건강한 활동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매일 다니는 길에 직접 그림을 그리니 재미있었다”며 “친구들도 그림을 보면서 금연과 건강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노희영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건강한 선택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