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현 울산중구의원 “십리대밭축구장 이용 공백 최소화해야”

2028 국제정원박람회 대비 내년 상반기 공사 약사동 축구장, 보상·예산 문제 착공 불투명 23개 클럽 940여 명 등 1년 이상 불편 예상 김 의원, 대체 시설 확보 등 대책 마련 촉구 중구 “타 구·군과 협의, 대체 구장 확보 노력”

2026-10-25     윤병집 기자
울산중구의회 김시현 의원이 주차장 전환 공사를 앞둔 십리대밭축구장의 이용 공백 최소화를 위한 대책 필요성을 지적했다. 중구의회 제공
울산중구의회 김시현 의원이 주차장 전환 공사를 앞둔 십리대밭축구장의 이용 공백 최소화를 위한 대책 필요성을 지적했다.

25일 중구의회에 따르면 김시현 의원은 최근 중구청장을 상대로 한 서면질문을 통해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십리대밭축구장이 내년 초부터 주차장 전환을 위한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며 “하지만 대체 시설인 중구축구장 조성 사업은 예산확보와 수용재결 등의 행정절차로 인해 공사착공마저 불투명한 상황에서 결국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축구동호인들의 불편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십리대밭축구장은 올해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 뒤 내년 상반기 주차장 전환을 위한 본격적인 공사를 예고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구는 지난 2019년부터 약사동에 3면 규모의 중구축구장 조성사업을 진행해 왔지만 부지보상과 사업예산 증액 등으로 인해 7년 가량 지연되면서 대체 시설 마련이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내년 상반기 기존 십리대밭축구장이 폐쇄될 경우 그동안 이곳을 이용해 왔던 중구지역 23개 클럽 940여명의 축구동호인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까지 1년 이상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십리대밭 축구장 이용객은 모두 6,484명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대체시설인 중구축구장 조성사업이 장기간 표류하면서 결국 피해는 축구 동호인은 물론 생활체육공간으로 활용해 온 일반시민들의 몫으로 전가된 셈”이라며 “공백 기간 다른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중구는 답변서를 통해 “중구축구장은 예산확보 문제와 울산시 지방토지수용위원회 수용재결 절차 등 변수가 많아 상당 기간 축구장 시설 부족 문제는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타 구·군과의 협의를 통해 공백 기간 활용 가능한 대체 구장 확보에 나서는 등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추가 시비 확보와 중구축구장 조기 착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