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PPM무용단, 제35회 전국무용제 ‘동상’ 수상

현대무용 ‘Hummingbird’ 한태준 대표 ‘우수연기상’도

2026-10-26     고은정 기자
지난 23일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린 제35회 전국무용제 시상식 및 폐막식에서 PPM무용단은 현대무용 작품 ‘Hummingbird(노래하는 새)’로 동상의 영예를 안았다. PPM무용단 한태준 대표가 상을 받고 있다. 울산무용협회 제공
울산을 대표해 제35회 전국무용제에 참가한 PPM무용단(대표 한태준)이 단체 경연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한태준 대표는 우수연기상도 받았다.

지난 23일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린 제35회 전국무용제 시상식 및 폐막식에서 PPM무용단은 현대무용 작품 ‘Hummingbird(노래하는 새)’로 동상의 영예를 안았다.

‘Hummingbird’는 창문 틈 사이로 들려오는 새들의 지저귐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새의 노래를 인간의 감각을 흔드는 울림으로 바라보고, 바람과 공기, 햇살, 꽃과 나비 등 자연의 이미지를 몸짓으로 표현했다.

한태준 무용가
한태준 대표가 안무를 맡았으며, 한태준·유자랑·이소영·이태연·류효정·한지영·서건혁·박소영·이시은·차다솜 등이 무대에 올랐다.

한태준 무용가는 “우수연기상 수상은 생각지도 못했다. 함께한 단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올해 신설된 ‘실용무용 챔피언십’ 부문에는 울산 대표로 최재임댄스무용단이 ‘Evidemment/Vincero’를 출품했으나 수상에는 이르지 못했다.

1992년 시작된 전국무용제는 국내 대표적인 지역 무용축제로, 올해는 대한무용협회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했다.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23일까지 서울 국립극장과 나루아트센터 등에서 전국 17개 시·도 대표 무용단이 참가했다.

박선영 울산무용협회장은 “해마다 울산 대표팀의 작품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울산 무용인들의 활동을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