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문화유산돌봄센터, 국가유산청 평가 2년 연속 A등급

전국 25개 센터 대상 평가 93점 획득 2024년 최우수 기관 이어 우수 성적 연 7억여 원 투입 문화유산 160곳 관리 문화유산 돌봄사업 수행·성과 등 점검

2026-10-27     고은정 기자
청송사지 3층 석탑에서 백여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부도 3기. 조선시대 것으로 추정된다. 울산매일 포토뱅크
울산 문화유산돌봄센터가 국가유산청이 실시한 ‘2026년도 지역문화유산돌봄센터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6일 전국 25개 지역문화유산돌봄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 결과를 공고했다.

울산 문화유산돌봄센터는 2024년 전국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 3곳 중 하나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90점으로 A등급을 받았다. 올해도 A등급을 유지하면서 평가 점수는 93점으로 높아졌다.

이번 평가는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제80조의6에 따라 지역문화유산돌봄센터의 체계적인 사업 수행과 국가유산 관리 실태 등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됐다.

국가유산청은 관련 법률에 따라 매년 평가를 하고 그 결과를 시·도지사에게 통보·공개하고 있다.

평가 결과 전국 25개 센터 가운데 6곳이 S등급, 15곳이 A등급, 4곳이 B등급을 받았다. 최고 등급인 S등급에서는 대전이 9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울산과 같은 A등급에는 부산(94점), 인천(92점), 세종(92점) 등이 포함됐다.

문화유산돌봄사업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문화유산의 훼손을 예방하는 상시 관리사업이다. 울산시는 매년 7억여 원을 투입해 울산연구원 산하 울산문화유산돌봄센터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 160곳을 관리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문화유산의 정기 점검과 일상관리, 경미한 훼손에 대한 수리 등이다. 훼손을 사전에 예방하고 작은 손상을 조기에 보수해 관리 비용을 줄이는 한편 관람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와 울산문화유산돌봄센터의 유기적인 협업과 직원들의 노력이 좋은 성과로 나타났다”라며 “앞으로도 문화유산돌봄사업을 체계적으로 정착시켜 지역 문화유산이 잘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