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SK 울산CLX에 현장형 캠퍼스 구축…실무교육 강화
2026-10-27 정수진 기자
울산대는 27일 울산CLX에서 ‘현장형 EdgeCam(엣지캠)’ 현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캠퍼스는 지난해 현대자동차와 HD현대중공업에 이어 세 번째로 구축한 현장형 교육 거점이다. 이로써 울산대는 자동차·조선·정유·석유화학 등 지역 주력산업 현장에 교육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
EdgeCam은 산업현장에 직접 교육 공간을 마련하는 ‘현장형’과 산업현장의 교육환경을 대학 안에 구현하는 ‘미러형’으로 운영되는 산학협력 교육 플랫폼이다. 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산업현장에 적용하며 실무역량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울산CLX 현장형 EdgeCam에서는 울산대 에너지화학공학부 화학공학트랙의 정규 교과목인 ‘화학산업 현장의 이해’와 ‘화공기기분석’이 운영된다. 올해 두 교과목을 수강하는 학생 110여 명은 울산CLX 실무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산업 공정과 설비를 직접 익히게 된다.
현판식 당일에는 ‘화학산업 현장의 이해’ 첫 현장 수업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학생들의 실습을 참관하고 교육시설을 둘러봤다. 28일에는 ‘화공기기분석’ 실습수업이 이어질 예정이다.
울산대는 교내 1호관에 구축한 미러형 EdgeCam과 산업현장의 현장형 EdgeCam을 연계한 실습도 강화한다. 학생들은 대학에서 정밀화학 분석 장비를 활용해 전공지식을 익힌 뒤 울산CLX에서 실제 산업 공정과 설비를 경험하며 현장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익현 울산대 교학부총장 겸 앵커사업단장과 박정원 울산CLX 경영지원실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울산대는 앞으로 지역 산업체와 협력을 확대해 울산 전역에 50개 이상의 EdgeCam을 구축하고, 기업 수요에 맞춘 실무형 인재 양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익현 울산대 교학부총장 겸 앵커사업단장은 “자동차와 조선에 이어 정유·석유화학까지 울산의 주력산업 현장에 EdgeCam을 구축한 것은 대학 교육과 지역 산업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산업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의 실무역량과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참여기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산학협력 교육 생태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