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 산단·전기차 화재 대응 무인로봇 도입 추진
내년 차량·장비 보강 예산 67억2천만원 요구 산불진화차 등 도입…노후 차량 14대 교체
2026-10-28 김준형 기자
울산소방본부는 내년도 본예산에 소방차량·첨단장비 보강 사업비 67억2,000만원을 요구했다고 28일 밝혔다. 소방차량 15대와 무인로봇 1대 등 총 16대 규모다.
화재진압 무인로봇에는 24억원을 투입한다. 고열과 폭발·붕괴 위험으로 대원 접근이 어려운 현장에 원격 투입해 진압활동을 지원한다. 7억5,000만원을 들여 도입할 산불전문진화차는 험지 주행과 주행 중 방수 기능을 갖춰 산불 초기 진화와 확산 방지에 활용한다.
노후 차량 교체에는 35억7,000만원을 편성할 계획이다. 펌프차 3대, 구조버스 2대, 지휘조사차 2대, 구급차 7대 등 14대가 대상이다.
전체 사업비의 67.2%인 45억1,500만원은 국비와 소방안전교부세 등 국가재원으로, 나머지 22억500만원은 시비로 충당한다. 예산이 확정되면 내년 상반기 입찰·계약을 거쳐 하반기 현장 배치를 추진한다. 사업 규모는 예산 심의 결과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김용수 울산소방본부장은 “국비 등 국가재원을 적극 활용해 지방재정 부담을 줄이고 시민과 소방대원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