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지역예술인 함께한 ‘아트스트리트 울산’…1만2천여 명 방문

중구 문화의 거리서 올 첫 개최 참여 상점 매출 2616만 원 집계 원도심 상권 활성화 가능성 확인 시립미술관 이중섭 특별전 연계 상인 86% “매출 증대에 도움”

2026-10-29     고은정 기자
지난 16~17일 열린 ‘2026 아트스트리트 울산’에는 시민 1만2천여 명이 방문했다. (재)울산문화관광재단 제공
울산 중구 문화의 거리에서 처음 열린 ‘2026 아트스트리트 울산’이 시민 참여와 지역 상권 연계 측면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16~17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시민 1만2천여 명이 방문했으며, 참여 상점 35곳의 매출은 총 2,616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EDM 야시장 매출 1,600만 원보다 63.5% 증가한 수치다.

참여 상인 대상 설문에서는 86%가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85.7%는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

지난 16~17일 열린 ‘2026 아트스트리트 울산’에는 시민 1만2천여 명이 방문했다. (재)울산문화관광재단 제공
이번 행사는 울산시립미술관과 성남동 원도심을 연계해 중구 문화의 거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립미술관의 ‘끝내지 못한 이야기_국민화가 이중섭’ 특별전과 연계하고, 중앙길상가상인회 소속 16곳과 인근 음식점 19곳 등 모두 35개 상점이 참여했다.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지역 예술인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행사에는 청년 작가 12명이 참여해 작품 전시와 관객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지역 예술인 4개 팀과 생활문화동호회 9개 팀도 다양한 공연을 펼치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 진행됐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시민과 지역 예술인, 상인들이 함께 참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미술관 관람객의 발길이 문화의 거리와 인근 상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문화예술과 지역 상권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