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예산·문화도시까지…울산 현안 심층보도 주문
[본지 10월 독자권익위원회] 연말 예산 집행·문화도시 사업 성과 점검 요구 공업축제 정체성·교육청 조직 확대 적정성 제기 출산·육아환경·특색 있는 문화행사 취재 제안
2026-10-29 고은정 기자
울산매일신문 10월 독자권익위원회가 29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위원들은 10월 한 달간 본지 지면과 UTV 영상 콘텐츠 등을 점검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종길 위원장((의)내경의료재단 제일병원 이사장)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여기저기서 멀쩡한 보도블록을 교체하고 있다. 불필요한 예산 집행이 없는지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오나경 위원(서양화가)은 내년 종료를 앞둔 법정 문화도시 사업과 관련해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문화예술계에 지속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는지 분야별 성과를 점검해 달라”고 제안했다.
박봉철 위원(울산교총 상임고문)은 “학생 수는 줄어드는데 교육청 조직과 전문직 인원은 늘고 있다. 조직 확대의 적정성을 살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송병철 위원(울산지식산업로봇진흥회 회장)은 울산공업축제 개편 논의와 관련해 “울산은 세계적인 기업들이 모인 산업도시”라며 “축제 명칭과 내용에 산업도시의 정체성과 외국인 주민 증가 등 시대적 변화가 반영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임성현 위원((의)혜명심의료재단 울산병원 이사장)은 “최근 들어 육아도우미를 구하기 어려워졌다는 이야기가 많다”라며 지역 출산 동향과 육아 환경 변화에 대한 취재를 제안했다.
서아름 위원(공간 더이음 대표)은 “획일적인 축제에서 벗어나 세대와 계층, 주제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라며 개성 있는 문화행사를 제안했다.
김진영 편집국장은 “위원들의 제언은 지역 현안과 시민 삶에 밀착한 보도를 강화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라며 “심층 취재와 실속 있는 정보 보도에 충분히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