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티켓 잡아라’…울산 HD, 강원과 파이널A 첫판 격돌
11월 1일 문수축구장 k리그1 34R 올 시즌 전전 1승 2패…승리 각오 이동경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도전 득점 선두 야고, 득점포 재가동 기대
2026-10-29 윤병집 기자
K리그1 울산 HD FC가 강원FC를 호랑이굴로 불러들여 파이널 첫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11월 1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강원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34라운드에 임한다.
2026시즌 울산은 정규리그 33경기에서 15승 6무 12패 승점 51점을 기록하며 2위로 파이널A 진출에 성공했다.
앞으로 5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목표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무대 티켓을 손에 넣기 위한 울산의 또 다른 여정이 시작된다.
첫 상대는 강원이다. 현재 울산은 강원(승점 48, 5위)에 승점 3점 앞서 있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2위부터 6위 승점 5점 차)가 요동칠 수 있다. 이 경기를 잡아야 후순위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다음 시즌 아시아 무대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
울산은 강원과 역대 전적에서 K리그1 기준으로 43전 29승 7무 7패로 앞선다. 최근 10경기에 맞대결에서 4승 2무 4패로 팽팽하다. 이번 시즌 세 차례 맞붙었는데, 2월 28일 첫 만남에서 3대1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5월 17일 원정에서 0대2, 8월 16일 홈에서는 2대3으로 석패했다. 강원전 연패 탈출과 2위 사수를 위해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또 다른 목표는 이동경의 짝인 야고의 ‘득점왕’이다. 야고는 26경기 16골 1도움으로 여전히 K리그1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24일 포항전에서 침묵을 지켰지만, 매서운 슈팅을 세 차례(유효슈팅1) 선보였다. 이동경이 공개적으로 지지를 선언한 만큼 득점왕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강원과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쏘아 올렸던 추억을 되살리고자 한다.
이동경은 지난 24일 포항전이 끝난 뒤 “올해 동료들이 많은 고생을 했다. 모두 힘을 모아 지금 순위에 있다. 다시 한번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지난해(MVP)에도 욕심을 내거나 수상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축구를 하지 않았다. 남은 경기를 잘 치러 2위로 ACL에 진출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개인적인 것보다 야고가 득점왕을 했으면 한다. 공격수로서 얼마나 힘들고 압박 속에 경기를 하는지 어느 정도 공감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