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축제 인파 몰릴라…울산경찰, 번화가 3곳 집중관리

11월 1일까지 다중운집인파 관리 강화 성남·삼산동·울산대 일대 병력 집중 배치 기동·특공대 투입…CCTV 206대 활용 지자체·소방 24시간 비상 연락체계 유지

2026-10-29     정수진 기자
울산경찰청이 핼러윈과 지역축제가 겹치는 11월 1일까지 성남동·삼산동·울산대 일대 등 주요 번화가 3곳을 중심으로 경찰력을 집중 배치하고 실시간 인파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
핼러윈과 지역축제가 맞물리면서 울산경찰이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주요 번화가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울산경찰청은 오는 11월 1일까지 이어지는 지역축제 기간 행정안전부의 핼러윈 특별대책기간에 맞춰 주요 번화가를 중심으로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핼러윈을 앞두고 행정안전부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됐던 중구 성남동 젊음의 거리는 올해 관리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경찰은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성남동 젊음의 거리와 남구 삼산동 디자인거리, 울산대 바보사거리 등 3곳을 중심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관기동대와 특공대를 주요 거점에 전진 배치하고, 광역범죄예방순찰대와 형사, 관할 경찰서 예방 순찰 인력을 유동적으로 배치해 우발 상황과 이상동기 범죄 등에 대비한다.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체계도 가동한다. 중구와 협력해 성남동 젊음의 거리 일대에 설치된 계수기 7대와 성남동 일대 폐쇄회로(CC)TV 172대를 활용해 인파 밀집도를 살피고, 일정 수준을 넘으면 현장 인력을 투입해 인파를 분산할 계획이다. 남구도 CCTV 34대를 활용해 인파 집중관리에 나선다.

위험 상황에 대한 대응도 강화한다. 112종합상황실은 핼러윈 관련 신고를 긴급 출동 단계인 ‘코드 0’ 또는 ‘코드 1’로 분류해 신속하게 현장 출동을 지시할 방침이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지자체와 소방 등 유관기관과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유기적으로 대응하겠다”라며 “시민들도 인파가 몰리는 구간에서 질서를 유지하고 경찰의 현장 안내에 적극 협조해 달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