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머리 위로!”…태화강의 가을밤 힙합 열기로 ‘들썩’

[2026 힙크닉 in 울산 페스티벌 성료] 싸이커스·릴보이·다이나믹 듀오 무대 ‘열광’ 가족·친구 단위 시민들 피크닉 즐기며 만끽 지역 예술인 공연·푸드트럭·플리마켓 등 호응

2026-11-01     고은정 기자
울산매일신문UTV가 주최·주관한 ‘2026 힙크닉 in 울산 페스티벌’이 열린 지난달 31일 울산 태화강둔치공원 축구장에서 관객들이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의 신나는 무대를 즐기며 뜨거운 가을밤을 보내고 있다. 최지원 기자
다이나믹 듀오의 신나는 무대가 펼쳐지고 있다. 최지원 기자
릴보이의 힙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최지원 기자
보이 그룹 싸이커스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가 펼쳐지고 있다. 최지원 기자
본사 이연희 대표이사, 이영해 울산시의장, 김기현 국회의원, 김남이 시의원과 참석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지원 기자
울산매일신문UTV가 주최·주관한 ‘2026 힙크닉 in 울산 페스티벌’이 열린 지난달 31일 울산 태화강둔치공원 축구장에서 관객들이 돗자리에서 가을 피크닉과 함께 무대공연을 즐기고 있다. 최지원 기자
가을밤 태화강변이 힙합 음악과 관객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본지가 주최·주관한 ‘2026 힙크닉 in 울산 페스티벌’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틀간 태화강둔치공원 축구장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힙합과 대중음악,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을 함께 선보였다.

지난달 31일 오후 해가 저물자 공연장 앞 피크닉존에는 관객들이 모여들었다. 나무로 만든 테이블과 의자에 앉거나 돗자리를 펼친 시민들은 간식을 나눠 먹으며 공연을 기다렸다. 어린 자녀와 함께 나온 가족부터 친구들과 공연을 즐기러 온 젊은 관객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눈에 띄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기현 국회의원과 이연희 울산매일신문사 대표이사, 이영해 울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무대에서는 두 개의 플러그를 연결해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어 불꽃놀이가 펼쳐지자 관객들은 휴대전화로 장면을 촬영하며 환호했다.

DEONOH의 감각적인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최지원 기자
스민밴드의 파워풀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최지원 기자
울산 SING 하모니의 다채로운 음색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최지원 기자
쏭밴드의 무대가 펼쳐지고 있다. 최지원 기자
넘버쓰리의 포크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최지원 기자
울산 K-POP 사관학교 댄스팀의 댄스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최지원 기자
관객들이 핸드폰 플래시를 이용해 공연을 응원하고 있다. 최지원 기자
관객들이 가수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즐기고 있다. 최지원 기자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불꽃쇼가 진행되고 있다. 최지원 기자
공연에서는 10인조 다국적 보이그룹 싸이커스(xikers)를 비롯해 ‘쇼미더머니9’ 우승자 릴보이,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가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릴보이가 “여러분, 혹시 힙합 좋아하세요?”라고 묻자 객석에서는 큰 함성이 터져 나왔다. 이어 “손 머리 위로!”라는 외침에 관객들이 일제히 손을 들었고, ‘Officially Missing You(오피셜리 미싱 유)’와 ‘내일이 오면’ 등을 함께 따라 불렀다.

자녀들과 공연장을 찾은 안수민(53·울산 동구) 씨는 “중학교 2학년 아들이 릴보이와 다이나믹 듀오를 좋아해 가족이 함께 왔다”며 “젊음의 에너지와 열기로 가득해 좋다”고 말했다.

친구와 함께 온 이상훈(35·울산 북구) 씨도 “평소 힙합을 좋아하는데 울산에서는 이런 공연을 즐길 기회가 많지 않다”며 “좋아하는 가수들의 무대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즐겁다”고 전했다.

첫날에는 ‘댄스팀 노베어와 리블룸’을 비롯해 지역 음악인 넘버쓰리, 쏭밴드, 스민밴드, 디온 오(DEON OH) 등도 무대에 올랐다.

둘째 날인 1일에는 재즈와 포크, 아카펠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편성됐다. 저녁에는 가수 쏠(SOLE), 우디, 이은미 등의 무대가 마련됐으며, 행사장에는 푸드트럭과 플리마켓,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놀이공간도 운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