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반구천의 암각화 중심 글로벌 관광벨트 구축 모색
문화·관광 미래비전 연구회, 첫 과제 선정 암각화·고래문화·생태관광 연계 집중 검토 세계유산 보존·관광개발 균형·외국인 유치 체류형 관광 활성 위한 정책·조례 개선 추진
2026-11-01 강은정 기자
이날 간담회에는 공진혁 회장을 비롯해 연구회 회원인 이장걸·김기환·권영애·박용걸·김남이·정나윤 의원과 울산시 문화예술과·문화유산과·관광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울산이 보유한 역사·문화유산과 해양·생태·산업관광 등 다양한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이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콘텐츠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개별 사업의 추진 현황을 살펴보는 데 그치지 않고, 울산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공유했다.
연구회는 △울산형 체류형 관광 활성화 △세계유산 반구천 암각화를 글로벌 역사문화관광벨트 구축 방안 △스마트관광 플랫폼 고도화 및 관광 데이터 활용 △원도심 문화예술 거점 조성과 지역상권 활성화 △지역축제와 관광상품 연계를 통한 관광소비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먼저 첫 연구 방향으로 ‘세계유산 반구천 암각화를 글로벌 역사문화관광벨트 구축 방안’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선정된 과제는 반구천 암각화의 세계적 관광자원화 전략, 국내외 암각화 관광지 성공사례 비교, 고래문화 및 생태 역사문화 관광 연계, 세계유산 보존과 관광개발의 균형,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 정책 현황을 분석하고,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통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 결과가 실제 시정과 의정활동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 개선방안과 관련 제도 및 조례 제·개정 과제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공 회장은 “울산은 산업도시로서의 강점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유산, 해양·생태 자원 등 다양한 관광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라며 “이러한 자원을 개별적으로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연결해 울산만의 차별화된 문화·관광 경쟁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관광객이 잠시 들렀다 가는 도시가 아니라 머물면서 울산의 매력을 충분히 경험하고 소비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라며 “정책과제를 면밀히 검토해 울산의 여건에 가장 적합한 연구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