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 ‘영세선박 해양오염예방 컨설팅’ 추진

퇴직공무원 활용 해양오염사고 예방 해양종사자 인식 개선에 기여

2026-11-02     김성대 기자
부산 동구 좌천동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전경.-남해해경청 제공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박재화)은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영세선박 해양오염예방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영세선박 해양오염예방 컨설팅’은 해양오염 대응 및 안전관리 분야에서 15년 이상 근무한 퇴직공무원을 위원으로 위촉, 영세선박·시설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남해해경청은 올해 퇴직공무원 총 4명을 선발해 관내 4개 항만지역(부산, 울산, 통영, 사천)의 영세선박 364척을 방문(9월 말 기준), 해양종사자의 해양오염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러한 노력과 더불어 관련 사고 통계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올해 10월 말 기준 남해해경청 관할 어선 해양오염사고는 2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9.4% 감소했다.

컨설팅을 받은 부산 다대포항의 한 어민은 “평소 해양오염예방과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어도 자세히 알아보기 쉽지 않았는데, 직접 찾아와 우리 선박에 맞게 설명해주니 이해하기도 쉽고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이런 사업이 계속 이어져 더 많은 어민이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반겼다.

남해해경청 박세진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앞으로도 해양경찰 퇴직공무원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해양종사자가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컨설팅을 추진, 깨끗한 남해 바다 만들기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세선박 해양오염예방 컨설팅’ 사업은 공무원들이 쌓아온 현장경험과 전문지식을 퇴직 이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