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무거동 3918세대, 3일 밤부터 수돗물 끊긴다

오후 11시50분~다음날 오전 5시 단수 옥현초·태화강서희스타힐스 일원 대상 상수도관 누수 원인 파악 단계시험 진행 생활용수 미리 확보…재개 시 탁수 주의

2026-11-02     김준형 기자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상수도관 누수 원인 조사를 위해 11월 3일 밤부터 4일 새벽까지 무거동 일부 지역 3,918세대의 수돗물 공급을 일시 중단한다.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
울산 남구 무거동 일부지역의 수돗물 공급이 3일 늦은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중단된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3일 오후 11시50분부터 4일 오전 5시까지 무거동 일부 지역에서 상수도관 누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점검을 진행한다.

단수 대상은 무거동 옥현초등학교와 태화강서희스타힐스 일원 3,918세대다.

대상 지역 주민들은 수돗물 공급 중단에 대비해 필요한 생활용수를 미리 받아 둬야 한다. 작업이 끝나 공급이 재개된 직후에는 일시적으로 흐린 물이 나올 수 있어 수돗물을 충분히 흘려보낸 뒤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상수도사업본부는 설명했다.

이번 점검은 ‘상수관망 구역(블록)고립 확인용역’의 하나로 실시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달 27일 야음4구역 점검을 마쳤으며, 이번에는 무거3구역을 대상으로 정밀 진단에 나선다.

무거3구역은 구역 고립이 확인된 상태지만 유수율이 83% 수준에 머물러 수돗물 손실 원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는 곳이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공급한 수돗물 가운데 실제 요금이 부과되는 물의 비율을 뜻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무거3구역 안의 9개 구역에서 밸브를 순차적으로 차단하는 ‘단계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밸브 차단에 따른 물의 흐름 변화를 분석해 누수가 의심되는 구간과 유수율이 낮아지는 원인을 정밀하게 파악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