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문인화 작가 김새현 초대개인전 ‘墨의 FLOW’
4~15일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소호갤러리 먹의 농담·번짐과 선·여백의 조화에 주목 4.2m 대형 ‘竹2’ 등 전통·현대 어우러진 작품
2026-11-03 고은정 기자
4월~6월 열린 ‘먹빛으로 피어나다’전에 이어 올해만 두 번째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는 전통 문인화의 서정성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감각과 자유로운 에너지를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 제목인 ‘墨의 FLOW’는 먹빛이 지닌 깊이와 붓끝에서 이어지는 자유로운 흐름을 의미한다.
작가는 먹의 농담과 번짐, 선과 여백의 조화를 통해 내면의 감성과 창작의 순간을 표현한다. 특히 붓끝에서 만들어지는 선의 흐름과 리듬, 작품에 몰입하는 과정에서 발산되는 에너지를 문인화 특유의 절제된 화면 속에 담아냈다.
주요작품으로는 대형 화선지에 먹으로 대나무의 기운을 표현한 ‘竹2’(135×420㎝), 먹과 물감의 조화를 시도한 ‘竹1’, 서예와 문인화의 결합을 보여주는 ‘매화, 서예 위에 피다’ 등이 있다.
울산 출신인 김 작가는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서예과와 동 대학 예술대학원을 졸업했다. 2025년 경상북도 서예대전과 울산미술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울산미술대전 특선에 선정됐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