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한수원, 에너지·AI 융합 연구혁신센터 구축…주요 연구과제는?

AI 기반 원전 운영 최적화·안전성 향상 기술 개발 발전소 자동화 등 6개 핵심 연구과제 추진 대학 연구역량·원전현장 수요 연계 기술실증 확대

2026-11-03     정수진 기자
UNIST와 한국수력원자력은 3일 UNIST 112동 (제5공학관)에서‘에너지×AI 융합 연구혁신센터’ 현판식을 열고 공동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UNIST 제공
UNIST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인공지능(AI)을 에너지 산업에 접목하기 위한 공동연구 거점을 마련하고 원전 운영 최적화와 안전성 향상 등 핵심 기술 개발에 나선다.

UNIST는 3일 교내 112동(제5공학관)에서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에너지×AI 융합 연구혁신센터’ 현판식을 열고 공동연구 성과와 향후 연구 방향을 공유했다.

공동연구에는 UNIST 원자력공학과와 인공지능대학원, 탄소중립대학원, U미래전략원 등 주요 연구조직이 참여한다. KAIST와 ㈜미래와도전도 공동연구기관으로 함께한다.

센터는 한수원의 현장 수요와 AI 융합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바탕으로 6개 핵심 연구과제와 단기 기술실증을 위한 퀵윈(Quick-Win) 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AI 기반 원전 운영 최적화와 안전성 향상, 발전소 자동화 및 에너지·수소 통합운영, AI 융합기술의 응용 분야 확장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현판식을 계기로 공동연구 성과의 산업현장 적용을 본격화하고, 현장 수요에 맞는 신규 연구과제 발굴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연구진 간 분야별 세미나와 워크숍을 확대하고, 대학의 연구역량과 한수원의 기술 수요를 연계해 연구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한수원과의 협력은 대학의 연구성과를 실제 에너지 산업 현장에 접목하는 중요한 산학협력 모델”이라며 “AI와 원자력·에너지 분야의 융합을 통해 국가 에너지산업의 안전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실질적인 연구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광훈 한수원 품질기술본부장은 “에너지 산업의 AI 전환을 위해서는 현장에 대한 이해와 첨단 연구역량의 결합이 중요하다”라며 “연구중심 대학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