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외솔중,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구 ‘우승’…학성고 ‘준우승’

전국 93개 팀 참가…지역 학교체육 경쟁력 입증

2026-11-03     정수진 기자
외솔중 학생들이 지난달 31일 충북 제천축구센터에서 ‘제19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전 축구대회’ 남자중등부 우승을 차지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 중구 외솔중학교와 남구 학성고등학교 축구부가 ‘제19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전 축구대회’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울산 학교스포츠클럽 축구의 저력을 전국에 알렸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학교체육진흥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충북 제천축구센터 등 3곳에서 열렸다. 전국 초중고에서 93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외솔중 선수들은 남자중등부 조별 예선에서 2승을 기록하며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인천 서운중을 3 대 1로 누르고, 4강에서는 경기 부천중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7 대 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도 뛰어난 집중력과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세종 어진중을 3 대 1로 이기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학성고 축구부 선수들이 1일 충북 제천축구센터에서 ‘제19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전 축구대회’ 남자고등부 준우승을 차지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학성고는 남자고등부 예선에서 제주 대정고에 1 대 2로 패했지만 부산 강서고를 5 대 0으로 꺾고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서울 중앙고를 3 대 1로 누르고, 전북 고창고와의 4강전에서는 2 대 2 무승부 뒤 승부차기에서 4 대 3으로 승리했다.

우천 속에서 진행된 결승에서는 충북 옥천고를 상대로 마지막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쳤지만, 0 대 2로 패하며 전국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이번 우승은 학생들이 평소 학교생활 속에서 꾸준히 훈련하며 쌓아온 기량과 서로를 믿고 협력하는 단결력으로 만든 값진 결실이다.

특히 외솔중 선수들은 흔들림 없는 경기력으로 전국 정상에 올랐고, 학성고 선수들은 첫 경기 패배를 딛고 결승까지 진출하며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을 보여줬다.

외솔중 하인숙 교장은 “학생들이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져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책임감을 기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학성고 이동욱 교장은 “어려운 순간에도 서로를 격려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라며 “이번 경험이 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이자 성장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