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밤하늘 불꽃으로 물든다…부산불꽃축제 7일 개막

오후 7시부터 광안리·이기대·동백섬 3곳서 25인치 초대형 불꽃·나이아가라 등 특화 연출 오후 4시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사전행사 풍성 안전요원 7000여 명 배치·42곳 집중 관리

2026-11-03     김성대 기자
지난해 부산불꽃축제 모습.-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오는 7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광안리해수욕장과 이기대, 동백섬 일원에서 ‘제21회 부산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부산불꽃축제는 광안대교와 부산의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부산의 대표 관광축제로, 광안리·이기대·동백섬 3개 지점(3Point)을 활용한 입체적인 불꽃 연출과 부산만의 특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행사는 1부 중국 SUNNY사의 ‘해외초청불꽃쇼’(19:00~19:15), 2부 ㈜한화의 ‘부산멀티불꽃쇼’(19:25~19:55), 시민과 현장 근무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커튼콜 불꽃’(19:55~20:00)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부산의 꿈’을 주제로 하는 부산멀티불꽃쇼는 1막 ‘설렘’, 2막 ‘담대’, 3막 ‘환희’의 3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25인치 초대형 불꽃과 나이아가라, 웨이브 불꽃 등 부산 특화 연출에 광안대교 멀티미디어 조명을 결합해 한층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본격 행사에 앞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사전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낮 시간대에는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16:00~16:10)를 비롯해 해변 북크닉(Book-nic), 초크아트·스크래치북 체험, 부산지역 인디밴드 버스킹 등을 운영한다.

오후 6시부터는 시민들이 사전에 접수한 사연과 신청곡을 소개하는 ‘불꽃 프롤로그’가 진행되며, 예고성 불꽃 3회 연출과 광안대교 시민 메시지 송출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오후 6시 50분부터는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이끈 선장, 아시안게임 요트 금메달리스트, 외국인 1호 구매 관람객으로 구성된 특별 초청인사들과 함께하는 터치버튼 세리머니와 카운트다운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시는 유료좌석을 1만 7천여 석으로 운영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시민 관람 기회 확대에도 힘쓴다.

아울러 문화소외계층과 지역사회 공헌자를 위한 초청석 1,300석을 운영하고, 해군작전사령부와 협업해 다자녀 가족에게 해군 함정(LS-Ⅱ급)에 승선해 바다에서 불꽃축제를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마련했다.

시는 대규모 인파 밀집에 대비해 안전관리요원 7천여 명을 배치하고, 총 42곳을 중점관리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유관기관 합동 안전관리체계를 가동한다.

공무원·경찰·소방·교통공사·시설공단·자원봉사자 등을 행사장 전역에 배치하고, 기관 합동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인파·교통·해상 등 분야별 현장 상황에 실시간 대응한다.

또한 관람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카카오맵’을 통해 실시간 혼잡도 안내와 일행 간 위치를 확인하는 친구 찾기 서비스, 화장실 등 편의시설, 주요 행사 정보 등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불꽃축제 공식 누리집(busanfireworks.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행사장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와 부산문화방송(MBC), KNN 등을 통한 온라인 생중계도 추진한다.

전재수 시장은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행사 준비부터 종료까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부산불꽃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시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