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첫 초등 돌봄·교육센터, 삼호초 별관에 들어선다
강남교육지원청, 3개교 심사…최종 선정 21억8000만원 투입 지상 4층 16실 조성 인근 5개교 포함 학생 600명 이용 계획 돌봄·방과후 교육 통합…내년 12월 개소
2026-11-03 정수진 기자
울산강남교육지원청은 남구 삼호초등학교 별관을 ‘울산 으뜸 초등 돌봄·교육센터’(가칭) 구축 장소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강남교육지원청은 지난달 교육부 국가시책 사업인 ‘온 동네 돌봄·교육센터 구축’ 지원 사업에 선정된 뒤 센터 구축을 희망한 학교 3곳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지난 14일 삼호초 별관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도심 속 작은 학교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돌봄과 다양한 방과후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센터는 삼호초 별관에 지상 4층, 연면적 1,663㎡ 규모로 조성된다. 돌봄 공간 2실과 방과후 교육 공간 9실, 운영 공간 5실 등 모두 16실을 갖추고 이용자 편의시설도 마련한다. 시설 구축과 운영 준비를 거쳐 2027년 12월 문을 열 예정이다.
센터가 개소하면 현재 삼호초에서 운영하는 초등 돌봄·방과후학교 업무를 센터로 이관한다. 여기에 굴화초와 신복초, 옥현초, 무거초, 옥산초 등 인근 5개 학교의 희망 학생을 포함해 약 600명에게 연중 돌봄·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1억8,000만원으로 교육부 특별교부금 19억5,000만원과 지역 현안 관련 재원 2억3,000만원이 투입된다. 센터 구축과 운영은 강남교육지원청이 직접 맡고, 일부 프로그램은 전문기관 등에 위탁해 운영할 방침이다.
임채덕 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울산 첫 초등 돌봄·교육센터가 학생들에게는 안전하고 다양한 배움의 공간이 되고, 학부모에게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 공간이 되도록 힘쓰겠다”라며 “지역 교육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 특성에 맞는 초등 돌봄·교육 통합 모형을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