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교육혁신선도지역 탈락…“공모 재도전”
전국 130곳 신청해 43곳 선정 남구·울주군 연계 2유형 지원 고배 “원인 분석·계획 보완해 재신청”
2026-11-03 정수진 기자
교육부는 3일 전국 43개 지역을 2027년도 교육혁신선도지역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교육혁신선도지역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간 교육격차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청과 지체, 지역사회가 협력해 지역 중심의 교육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지원 대상과 목적에 따라 1유형과 2유형으로 나뉜다. 1유형은 인구감소·관심지역을 대상으로 소규모 학교 혁신을 통한 교육생태계 구축을 추진하며, 2유형은 비수도권 기초·광역지자체와 수도권 접경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내 교육격차 완화와 대학·산업 연계 교육 강화를 목표로 한다.
울산은 강남교육지원청과 남구, 울주군이 함께 ‘교육 혁신으로 울산 혁신을 이끈다’를 비전으로 내세워 2유형에 신청했다. 지역 내 작은 학교를 살리는 방안과 인공지능(AI) 신산업 분야 실습 프로젝트 등을 주요 사업으로 제시했다.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1유형은 신청 자격에 해당하지 않았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 130개 신청 지역 가운데 43곳이 선정됐다. 유형별로는 1유형 32곳, 2유형 11곳이다.
선정 지역에는 유형에 따라 매년 최대 20억~40억원의 특별교부금이 지원된다. 지원 기간은 기본 3년이며, 단계평가를 통과하면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선정 결과를 분석해 사업계획을 보완하겠다는 입장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서 선정되지 못해 아쉽지만, 교육부의 추가 지정 계획에 맞춰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며 “탈락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사업계획을 보완해 재신청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