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부터 마음 치유까지…울산 학생 350명에 7억3000만원 지원
월드비전 경남울산사업본부, 교육청에 전달 조식·도시락·난치병·자립 준비 등 도와
2026-11-04 정수진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4일 월드비전 경남울산사업본부로부터 취약계층 학생 지원금 7억2,979만8,000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시교육청 접견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조용식 교육감과 박종구 월드비전 경남울산사업본부장, 이기운 울산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원금은 꿈 지원과 위기·난치병 아동 지원, 조식 지원(아침머꼬), 사랑의 도시락, 자립 준비 청년 지원, 가족 돌봄 청소년 지원, 심리·정서 지원 등 8개 분야에서 학생 350명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의 학생으로, 학교장과 지역 연계 기관의 추천을 받아 월드비전 경남울산사업본부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특히 올해는 교육부와 월드비전의 협약에 따라 ‘학생맞춤통합지원 심리·정서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심리치료와 정서 회복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학교생활과 일상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교육청과 월드비전 경남울산사업본부는 2021년 ‘울산 지역 내 취약계층 학생 지원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박종구 본부장은 “올해는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지원을 새롭게 마련했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울산교육청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식 교육감은 “이번 지원금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