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농지 폐기물 불법 매립 의혹 첫 구속…40대 성토업자
울산경찰, 내와리 농지 성토업자 구속 정상 토사 대신 폐기물 매립 혐의 관련자·폐기물 반입 경위 수사 지속
2026-11-04 정수진 기자
4일 울산환경운동연합 등에 따르면 울산경찰청은 지난 3일 폐기물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40대 성토업자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울주군 두서면 내와리 일대에서 농지 성토 작업을 하면서 정상적인 토사 대신 폐기물을 매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울산에서는 올해 초부터 농지 곳곳에 폐기물이 불법 매립됐다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됐다.
울산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월 북구 상안동 동산마을에 이어 5월 울주군 두서면 내와리 농지에서도 성토를 가장해 건설·산업폐기물이 불법 매립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울산경찰청은 지난 7월 폐기물 불법 매립 수사 전담팀(TF)을 구성해 울주군 두서면 내와리와 북구 상안동 일대 사건을 집중 수사했다.
전담팀은 9월 말 해산했으며, 현재는 울산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가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폐기물 매립에 관여한 다른 관련자들과 폐기물 반입 경위 등을 계속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