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중 창업동아리, 2026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 ‘교육부장관상’
전국 783개 동아리 참가·50개팀 결선 ‘스타트 온’, AI 스마트 세정 거울 개발 개인별 맞춤 세안 방법 안내 기술 선봬
2026-11-05 정수진 기자
교육부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29일 서울 에이티(aT)센터에서 열렸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의 창업가정신 함양을 지원하고 교육 현장의 창업 교육 문화를 조성하고자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지난해 648개보다 135개가 증가한 전국 783개 청소년 창업동아리가 참가했다. 결선에는 시도교육청 예선과 전국 예선을 거쳐 15.7 대 1의 경쟁률을 뚫은 50개 동아리가 올랐다.
태화중 학생들은 울산 지역 예선에서 2위를 차지해 전국 결선에 진출했다. 또래 청소년들의 피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스마트) 세정 거울(오프미)’를 선보였다.
이 거울은 세안 후 자외선 촬영과 인공지능 영상 분석을 통해 잔여물이 남은 의심 부위를 정확히 찾아내고, 개인별 맞춤 세안 방법을 안내한다. 학생들은 제품의 뛰어난 실용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성과는 울산교육청의 ‘창업가정신 함양 창업동아리’ 지원 사업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참신한 생각 기획부터 시장 분석, 시제품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며 창업에 필요한 기업가 정신을 키웠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일상 속 작은 불편함을 지나치지 않고 친구들과 함께 기술로 해결책을 만들어 보는 뜻깊은 과정이었다”며 “치열한 예선을 거쳐 전국 결선에서 큰 상을 받게 돼 뿌듯하고, 이번 경험을 통해 창업가정신을 배우며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종출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기의 생각을 마음껏 펼치고 실제 결과물로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미래 사회를 이끌 창의 융합형 인재를 기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