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부산 ‘해군·해병대 AX거점’ 개소… 국방·해양 AI 원천기술 개발

전국 5대 국방 AX거점 중 부산 거점 주관 군·산·학 협력 전문인력 양성·현장 실증 부산 해양 AI벨트 연계 국방 연구역량 확대

2026-11-08     심현욱 기자
해군·해병대 AX거점 개소식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개소를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UNIST 제공
UNIST가 해군·해병대와 국방·해양 분야의 AI 전환을 추진한다. 부산 ‘해군·해병대 AX(인공지능 전환)거점’ 운영을 주관해 군 특화 AI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에서 이를 활용할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UNIST는 지난 6일 ‘해군·해병대 AX거점’을 개소하고 사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박종래 UNIST 총장과 김경률 해군참모총장, 주일석 해병대사령관, 전재수 부산시장 등 군·산·학·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해양 AX 비전 선포와 현판 제막, 연구과제 전시·시연도 이어졌다.

해군·해병대 AX거점은 국방 AI 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조성된 전국 5대 국방 AX거점 중 하나다. 해군·해병대(부산), 합참(용산), 육군(판교·대전), 공군(양재) 거점은 각 군 특성에 맞춰 운영된다.

부산 거점에서는 대학의 연구·교육 역량과 군의 데이터·현장 경험, 산업계 기술력을 결합해 해군·해병대에 특화된 AI 기술을 개발한다. 미래 국방 환경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연구 성과를 국방 현장에 적용할 실증 기반도 구축한다.

UNIST는 국방·해양 AI 협력 기반도 넓힌다. 부산 해양 AI벨트 구축과 연계해 지역의 AI 역량을 국방·해양 기술 개발과 실증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 같은 협력 구상은 ‘AI로 열어가는 해양강국, 해양수도에서 시작하는 AI 대전환’이라는 비전과도 통한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해군·해병대 AX거점은 대학의 연구 성과를 국방 현장의 해법으로 연결하는 구심점”이라며 “군·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UNIST 연구·교육 역량을 국방·해양 분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