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쌀이 세제, 조개껍질이 바디워시로…울산 청년 창업 아이디어 ‘한자리’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공동 팝업스토어 성황 대학생들 AI 학습서비스·친환경 기술 선봬 관람객 의견 반영 시제품 개선·사업화 모색

2026-11-08     강태아 기자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6년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청년X로컬 UP 인사이트’와 ‘학생 창업동아리 육성 프로그램’ 참여팀의 공동 팝업스토어를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운영했다. 울산센터 제공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헌성, 이하 울산센터)는 ‘2026년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청년X로컬 UP 인사이트’와 ‘학생 창업동아리 육성 프로그램’ 참여팀의 공동 팝업스토어를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참여팀이 개발한 아이디어와 시제품을 선보이고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동 전시관에서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로컬 제품부터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창업 아이템까지 다양한 결과물을 소개했다.

로컬 프로그램 참여팀은 지역의 자연·문화·관광자원과 로컬기업의 브랜드를 접목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주요 전시품은 △울산의 자연과 문화를 담은 캐릭터 석고방향제 및 향기 굿즈 △태화루 막걸리와 연계한 캐릭터·스탬프 투어 콘텐츠 △울주쌀과 숯을 활용한 고체 설거지 세제 △고래 막걸리잔과 누각 돗자리 △지역 관광 기념주 패키지 등이다.

학생 창업동아리는 △울산대학교 AutoAI의 강의자료 기반 AI 설명·질의응답·퀴즈·채점·오답 진단 및 교정을 제공하는 맞춤형 학습관리 웹서비스 ‘으뜸(UTEUM)’ △부산대학교 BCR의 휴머노이드·드론용 경량·고에너지밀도 무음극 리튬메탈 배터리 △울산과학대학교 Clarelink의 요양시설 이용 가족을 위한 비의료 돌봄 코디네이션 및 현장지원 서비스 △국립부경대학교·부산대학교 연합팀 마노아의 패각류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한 조개껍질 스크럽 바디워시 △부산대학교 아르떼의 커피박 업사이클링 기반 유화물감 전용 핸드 클렌저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공동 전시관은 지역 로컬기업인 ‘울산탁주태화루’의 협업 지원을 바탕으로 울산의 지역색을 살린 공간으로 조성됐다. 울산탁주태화루는 참여팀과의 협업을 지원하고 울산과 태화루의 분위기를 반영한 전시 배경을 꾸미는 데 힘을 보태,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지역 브랜드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지역기업의 지원은 청년들이 지역자원을 제품과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됐다. 청년의 새로운 시각에 로컬기업의 브랜드 경험과 자원이 더해지면서, 울산 청년 로컬창업팀의 아이디어 구체화와 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현장에서는 두 프로그램 참여팀의 제품 전시·체험 및 아이디어 선호도 조사 등을 진행했다. 참여팀은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며 아이템에 대한 관심과 잠재 수요를 확인했으며, 수렴한 의견을 시제품 개선과 사업화 방향 구체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청년X로컬 UP 인사이트’는 오는 12월 최종발표회를 앞두고 있다. 참여팀은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수렴한 현장 의견과 전문가 멘토링을 바탕으로 아이템을 보완해 그간의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울산센터는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지역의 특색을 살린 제품과 콘텐츠로 구체화돼, 로컬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센터 관계자는 “울산탁주태화루의 협업 지원으로 청년들의 아이디어에 지역의 특색을 더할 수 있었다”며 “오는 12월 최종발표회에서 한층 발전된 성과를 선보일 수 있도록 청년 로컬창업팀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