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닻올려…송철호 시장 2일 '시민 화합의 장'으로 취임식 갖고 본격 업무 돌입

2018-07-01     김기곤 기자
   
 
  ▲ 송철호 울산시장이 임기 첫날인 1일 시청에서 태풍 ‘쁘라삐룬’ 및 장마전선 북상에 대비한 재난안전대책회의로 첫 공식 업무를 시작한 가운데 송 시장이 119종합상활실을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상황점검을 하고 있다.  
 

울산의 민선 7기가 1일 ‘태풍 대비’와 함께 시작됐다.

송철호 울산시장과 노옥희 울산교육감, 박태완 중구청장 등 5개 기초단체장은 이날 제7호 태풍 쁘라 삐룬의 북상에 따라 침수 취약지역 등을 둘러보는 등 ‘시민 안전을 위한 행보’로 민선7기 업무를 시작했다. 2일 계획했던 취임식도 취소하거나 간소화하기로 했다.

송 시장은 이날 ‘쁘라삐룬’ 및 장마전선 북상에 대비해 대책 회의를 갖고 침수 취약지역 등을 둘러보는 것으로 첫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송 시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허언욱 행정부시장, 실·국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재난안전대책회의를 갖고 태풍 및 집중호우 대처사항 보고와 함께 대응태세를 논의하고 합동 비상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송 시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맡은 바 소임에 충실하고,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긴장해 대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태완 중구청장도 이날 십리대밭 축구장에서 열린 제20회 중구청장배 축구대회 개회에 참석한 후 중구지역 태풍 취약지역을 점검했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이날 공무원들과 태풍 북상에 따른 재난예방 및 대응을 위해 배수장의 전반적인 대응 상태를 집중 확인했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일산해수욕장 등 주요 현장을 둘러보고 태풍과 우천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자들에게 안전점검과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청량면 화창마을 상습 침수지역과 쌍용하나빌리지 법면을 점검했다.

송철호 시장은 2일 오전 10시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열 예정인 취임식도 간소하게 치르기로 했다.

송 시장은 취임식을 기존 의전 중심에서 벗어나 내빈소개와 축사를 없애고, 식전공연과 축가 등을 하지 않기로 했다. 재난 관련 직원들도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현장에서 근무하기로 했다.

취임식 후에는 곧바로 재난 취약시설을 방문할 예정이며, 오후에는 장기간 수주 난항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구 현대중공업을 방문해 노사 관계자를 만나, 현장 의견을 듣는다.
송 시장은 이날 ‘사무인계 인수서’에 서명한 후 첫 공식 제1호 결재로 ‘시민이 주인인 열린 울산을 위한 시민신문고위원회 구성·운영 계획’을 결재할 예정이다.

노옥희 시교육감은 태풍 내습에 따른 학생 안전과 재난 대응을 위해 취임식을 취소하고 현장 점검에 나선다.

북구를 제외한 4개 구·군 단체장들도 이날 오후 2시 일제히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또 이동권 북구청장은 직원 및 주민들과의 만남으로 취임식을 대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