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야생 진드기 감염 환자 2명 발생

2018-07-29     김상아 기자

울산시는 ‘살인진드기’에 물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환자가 2명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9일 밝혔다.

울산은 지난해 4명의 환자가 발생, 1명이 사망했으며, 올해에는 최근 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2015년에도 2명이 발생한바 있다.

울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SFTS가 연이어 발생하자 대시민 예방수칙 홍보에 나섰다.

먼저 야외 활동을 하기 전에 긴 옷을 입고 집에 돌아왔을 때는 바로 목욕하고 옷을 갈아입는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SFTS는 주로 4월에서 11월 사이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내는 바이러스 감염병이다.

전국적으로 지난해 272명(사망자 54명), 올해는 현재까지 91명(사망 1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SFTS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특히,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도농 복합지역인 울산지역 고령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될 경우, 무리하게 진드기를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울산시 관계자는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38~40도의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