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임기 만료 임원 대대적 물갈이 착수
울산항만공사(UPA)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항만위원회 위원 등 임기가 만료된 항만공사 임원들에 대한 대대적인 교체 작업이 진행된다.
울산항만공사는 제4기 항만위원 선임을 위한 제1회 임원추천위원회를 9일 열어 주요 일정 등을 확정 지을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항만위는 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7월 중순 자진 사퇴한 L위원을 제외한 대다수가 지난해 2월 22일자로 임기가 만료됐지만, 신임 항만위원을 선출하지 않아 현재 위원직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현재 울산항만위원은 김옥현 세방(주) 대표, 박진희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최계열 한국도선사회 울산지회장, 정세용 변호사(이상 해수부 추천), 김수득 유코카캐리어스 울산소장, 이은규 울산발전연구원 부연구위원(이상 울산시 추천) 등 6명이다. 이들중 박진희 위원은 지난해 1년간 임기가 연장되면서 올해 2월 하순에 임기가 만료됐다.
울산항만공사 항만위원회는 울산항과 관련한 주요 정책을 정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주요 사업, 예·결산, 항만시설사용료, 임원추천 등을 심의·의결하는 권한을 갖고 있다.
임원추천위는 1차 회의에서 전반적인 일정, 계획 등 확정한 뒤 이달말 열릴 예정인 2차 회의에서 후보를 3배수로 압축해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 심의를 맡긴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임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해양수산부 추천 몫의 4명이다.
항만위원은 선임방식을 추첨을 통하거나 공모절차를 거칠수 있는데 4개 항만공사 모두 추첨 방식으로 항만위원을 뽑고 있다.
이럴 경우 기존의 인력풀에서 후보를 추천하게 돼 9월말께는 선임절차가 매듭지을 예정이다.
울산시 몫의 항만위원 3명에 대한 선임 절차도 10월께부터 진행돼 연말까지는 이를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해 5월 26일 임기(2년+1년)가 만료된 감사 선임 절차도 진행된다.
임원추천위원회는 10일부터 23일까지 공고를 낸 뒤 지원서를 받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면접심사를 거쳐 후보자를 3~5배수 공운위 심의에 올리면 이를 2배수로 압축해 기재부 장관에 넘기고 장관은 한명을 택하게 된다.
신임 감사도 9월말에는 임명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럴 경우 올해 1월 취임한 고상환 사장과 지난달 25일 취임한 권혁진 운영본부장 등 모든 울산항만공사 임원급 인사들이 한해에 모두 교체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