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해둔 영상파일만 2만여개 넘어 ‘IP카메라 해킹’ 해서 몰래 들여다 본 건 뭐?... 어떻게 이런 일이... ‘화들짝’
[울산매일 = 이동엽 기자 개인 PC에 설치돼 있는 IP카메라를 해킹해 女性들의 사사로운 일상생활을 몰래 들여다 본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오늘 경찰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전달하는 IP카메라 수천대를 해킹해 女性들의 사생활을 훔쳐본 혐의로 마흔다섯 살 ㄱ씨 등 십여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피해를 입은 사람은 약 오천여명에 이른다.
ㄱ씨 등은 4년 전인 지난 2014년6월부터 올 10월까지 아이피카메라 사십칠만대의 접속정보를 얻어낸 뒤 이 중에서 사천구백여 대를 해킹해 모두 삼만구천천여 차례에 걸쳐서 사생활을 들여다보고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IP카메라의 줌기능 등을 조작해 女性들의 전라와 性관계 장면 등을 엿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들은 영상을 보면서 저장까지 했고, 이만칠여개에 달하는 영상파일이 보관하고 있었다.
특히, 이들은 주로 반려동물 관련 인터넷사이트의 회원들이 집을 비운 사이 반려동물의 동태를 살피기 위해 설치한 IP카메라를 주로 해킹했다.
회원 만오천여명이 활동하는 해당 사이트는 '해킹 방지 프로그램이 장착됐다'며 아이피카메라를 판매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빼앗은 영상파일을 모두 폐기조치하고 또다른 경로를 통해 온라인상에 퍼트렸는지도 집중조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회원정보가 유출된 해당 사이트를 운영하던 업체는 전기통신사업법상 부가통신사업자 신고 없이 정보통신서비스를 제공한 혐의로 입건됐다.
한편 해당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어쩐지 기계가 지멋대로 움직이더라. ”, “이건 죄질이 너무 안좋다 본보기로 무기징역때려야 더이상 안한다”, “토나온다 진짜 가해자 강력처벌을 원한다!!그 쉬운걸 왜 안하냐??”, “IP카메라는 해킹위험이 매우 높아 집에 도착하시면 그냥 전원코드 뽑아두세요. 본인 없는 시간에만 사용하시길... 불안하시면 폐쇠회로텔레비전을 설치하셔야됩니다. 해킹하는 이들이 없어져야되는데 있으니 조심해서 피해 안당하시길”, “반려동물 카메라 팔아먹으려는 상술에 넘어가는거지. 차라리 집안 보안을 위해서라는 목적이라도 내세우면 그게 더 합당할듯. 설치해놓으면 반려동물에게 도움되는게 1개라도 있나? 애초에 강아지 키우는 환경 자체가 문제인데. 그돈 쓸거면 개집이나 푹신한걸로 바꿔줘라. 쇼파 뜯어먹는다고 난리치지말고.”, “그 기술과 열정이 아깝네염 . 인성교육이 안되면 다 필요없는 정도가 아니라 가질수록 더 위험하네염 . 자신에게도 ..”, “남의 사생활 엿봐서 어따 써먹을라고 그러는지ㅡㅡ그능력을 좋은대다 쓰지ㅡㅡ불쌍하다”, “보안이 그정도로 취약한건 업체의 문제가 큰거다. 비밀번호만 자주 바꾸라는게 무슨 대응방안이 될까? 업체가 그정도로 해킹에 방어조차 못하는 수준이면 다 환불해줘라~”, “요즘 디지털 시대가 많이 발전해서 좋은 점과 더불어 우려했던 안 좋은 점도 상당히 많네요... 사람들이 점점 정보통신을 남용하면서 기본 예절이 없네요. 어떻게 남 사생활을 감시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